
▲ 2017 롤드컵 결승 1경기,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사진: OGN 생중계 캡쳐)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 간의 롤드컵 결승 1차전에서 삼성 갤럭시가 승리를 거뒀다.
원딜 선택에서 SKT는 원거리 견제가 뛰어난 바루스를 골랐으며, 이에 맞서는 삼성은 생존기가 뛰어난 자야를 꺼내들었다. 삼성 정글러 앰비션은 자크를 선택했으며, 이에 맞서는 SKT 페이커는 스플릿 운영과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카시오페아를 빼들었다.
초반 견제전은 삼성 측이 우위를 잡았다. 삼성 크라운은 말자하를 활용해 SKT 페이커를 밀어붙였고, 앰비션의 자크 역시 봇 듀오를 상시로 도우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졌다. 봇과 미드에서 SKT가 점멸이 빠진 사이, 삼성은 드래곤까지 잡으며 레벨 차이를 벌려갔다.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삼성 측의 우세는 더욱 가속을 가했다. 삼성은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연거푸 더 잡으며 SKT와의 골드 수급 차이를 3000까지 벌렸고, 후니와 페이커를 꽁꽁 묶어뒀다. 라인전 역시 탑과 미드, 봇 모두에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SKT는 챔피언 레벨을 맞춰가는 데 급급했다.
첫 번째 접전은 경기 시작 23분째에 바론에서 벌어졌다. 삼성이 바론을 잡는 사이 피넛의 그라가스가 바론을 스틸하는 데 성공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전면전에서 케넨과 말자하 등의 광역기가 성공적으로 먹히며 페이커를 비롯한 SKT 선수 네 명이 연달아 사망했다. 바론까지 먹히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으나, 경기는 점점 삼성 측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삼성은 31분째에 바론을 재차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버프를 업은 채 맹공격에 나섰다. 미드 3차 포탑을 뚫린 SKT는 열심히 삼성을 막아냈으나, 다방면에서 가해지는 공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36분째에 결국 억제기 세 개를 모두 파괴당한 SKT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으나, 삼성 크라운에게 페이커가 꺾이며 결국 넥서스까지 파괴됐다. 킬 수만 7대 0 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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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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