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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2차전, 앰비션 슈퍼 플레이에 삼성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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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 롤드컵 2017 결승 2경기에서 활약을 펼친 앰비션(자르반) (사진: OGN 생중계 갈무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 간의 롤드컵 결승전 2차전에서, 삼성이 SKT를 또 한 차례 눌렀다.

밴픽에서 양팀은 전 라운드에 등장한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대로가 좋다는 것이고, SKT는 완벽한 설욕을 노린 것이다. SKT 페이커는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전승을 거둔 라이즈를, 후니는 야스오를 각각 선택했으며, 삼성 앰비션은 자르반, 크라운은 전 경기와 같은 말자하를 골랐다.

첫 라운드 패배에 독이 오른 SKT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보이며 삼성을 압박했다. 그 결과 SKT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미드에 홀로 떨어져 있던 크라운 선수를 제압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주도권 싸움에서 선수를 점한 SKT. 그러나 삼성 측의 슈퍼 플레이도 이에 못지 않았다. 특히 삼성 앰비션의 자르반은 봇에서 궁극기 '대격변' 하나로 SKT 세 명의 점멸을 빼냈고, SKT 뱅 선수를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가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19분에 드래곤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상황에서 SKT 뱅과 페이커를 유인해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 앰비션의 활약은 이어졌다. 21분 벌어진 세 번째 한타에서 앰비션의 CC기와 에어본 기술이 SKT 선수 세 명에게 연달아 들어갔다. 이미 점멸이 빠진 SKT 선수들은 자르반의 광역기를 막지 못했고, 울프, 뱅, 피넛에 이어 페이커와 후니까지 모든 선수가 패퇴했다. 그야말로 모범적인 한타였다.

곧바로 바론까지 잡은 삼성은 라인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페이커와 피넛이 상대방 진영을 헤집어 봤지만, 한 번 벌어진 격차는 계속 벌려질 뿐이었다. 특히 삼성 룰러와 코어의 원딜-서폿 듀오는 막대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SKT의 포탑을 연달아 철거했고, SKT는 이를 막지 못했다.

경기 시작 30분, 삼성이 다시금 바론을 가져가면서 승리의 추는 삼성 측으로 기울어졌다. SKT를 조롱하듯 여유로운 공격을 펼친 삼성은 미드와 탑 억제기를 부쉈고, 마지막 남은 봇 타워 근처에서 한타가 벌어졌지만, SKT쪽은 이미 스킬 등이 대부분 빠진 상태였다. 결국 SKT는 삼성의 돌진을 막지 못하고 넥서스를 내주며 2연패를 기록하며 코너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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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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