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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내년을 책임진다, 온라인∙모바일 신작 13종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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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지스타 2017 슬로건 (사진제공: 넥슨)

올해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은 ‘넥스트 레벨’이다. 이에 대해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삼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슬로건에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넥슨이 공개한 신작 중에는 ‘피파 온라인 4’, ‘오버히트’처럼 넥슨의 기존 타이틀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차기작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넥슨의 내년을 책임질 차기작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넥슨은 11월 7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지스타 2017 프리뷰를 통해 자사의 ‘넥스트 레벨’을 실현할 신작 12종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지스타 출전작 9종 외에도 모바일 신작 4종이 포함되어 있다. 플랫폼으로 구분하면 온라인 5종, 모바일 8종이다.

장르가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 온라인 신작 5종

이번에 공개된 넥슨 온라인 라인업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모바일이 시장 중심을 이루고 온라인 신작 출시가 뜸한 상황에서도 각기 다른 장르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규 타이틀이 출격한다. 축구와 레이싱을 소재로 한 ‘피파 온라인 4’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해외에서 발굴해낸 AOS ‘배틀라이트’,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 보병과 거대병기의 호흡에 초점을 맞춘 FPS ‘타이탄폴 온라인’까지. 모두 독립된 영역에서 활동한다.

특히 온라인 신작의 경우 모두 지스타 2017 현장에 시연 버전으로 출격한다. 여기에 출시 시기가 미정인 ‘타이탄폴 온라인’을 제외하면 모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게임은 오는 12월 7일에 출시되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이며, ‘천애명월도’는 내년 1분기, ‘배틀라이트’는 내년 상반기, ‘피파 온라인 3’는 월드컵 시즌 출격을 노리고 있다. 여러 카드를 앞세워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 넥슨의 전략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게임은 ‘피파 온라인 4’다. ‘피파 온라인 3’의 후속작인 ‘피파 온라인 4’는 ‘피파 17’을 토대로 한층 더 진보된 플레이와 전략성, AI, 그래픽을 선보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 현장에서 첫 시연 버전이 출품되며 현장에서는 랜덤매치로 진행되는 1:1 친선전을 즐길 수 있다.


▲ '피파 온라인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이어서 12월 7일에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EA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레이싱 경험과 레이싱을 해보지 않은 유저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스타 2017 현장에서는 다양한 대전 모드와 함께 차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핸들링 튜닝’과 ‘튜닝샵’ 등이 공개된다. 여기에 상대 차량을 추격하는 ‘꼬리잡기’, 곡선 주로에서 승부를 겨루는 ‘드리프트 모드’, 특정 차량만 출전할 수 있는 ‘페스티벌’ 등 새로운 모드도 공개된다.


▲ '니드포스피드 엣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 온라인 라인업 중 유일한 MMORPG, ‘천애명월도’는 8개 문파를 중심으로 한 무협 액션과 남다른 연출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여기에 중국 북송시대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완성도 높은 그래픽이 백미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게임 속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경공’과 각 문파의 고유 스킬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천애명월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이번에 국내 출시가 첫 공개된 AOS ‘배틀라이트’는 스팀에서 먼저 눈길을 끌었다.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라이트’는 작년 9월부터 스팀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에 돌입해 지금까지 판매량 70만 장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 게임을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기본 조작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과 연습 모드, 2:2 AI 대전이 공개된다.


▲ '배틀라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마지막으로 ‘타이탄폴 온라인’은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타이탄폴’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FPS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타이탄과 파일럿을 번갈아가며 즐기는 독특한 대전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전장 내 목표지역을 두고 두 팀이 점령전을 벌이는 6:6 대전 ‘하드 포인트 점령전’이 새로 공개된다.


▲ '타이탄폴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오버히트와 듀랑고, 기대감 자극하는 모바일 8종

이어서 모바일에는 유저들의 기대감을 자극할만한 신작이 포진되어 있다. 그 선두에는 오는 11월 28일 출시를 앞둔 ‘오버히트’는 모바일 시장에서 넥슨에게 기념비적인 흥행을 안겨준 ‘HIT’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이다. 독자적인 개성과 강점을 갖춘 영웅 120종을 수집하는 재미와 여러 영웅이 전투에서 합을 맞추는 ‘오버히트 스킬’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한 대전 요소와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질 높은 그래픽을 강점으로 세웠다. 출시를 앞둔 만큼 넥슨 모바일 신작 중 유일하게 지스타 현장에 시연 버전으로 출품된다.


▲ '오버히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지스타에서 신규 영상 공개를 준비 중인 신작 3종도 눈길을 끈다. 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 시대로 워프해온 유저들이 자연환경을 개척하고, 다른 유저들과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룬다. 이어서 데브캣의 대표작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옮긴 ‘마비노기 모바일’과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를 전략게임으로 색다르게 해석한 ‘메이플블리츠X’가 지스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를 비롯한 영상 출품작 3종은 모두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넥슨 지스타 2017 영상 출품작, 위부터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블리츠X' (사진제공: 넥슨)

이 외에도 이스트게임즈가 지스타 B2B 부스를 통해 선보이는 SF 전략 게임 ‘노바워즈’, 말을 타며 거대한 용을 잡는 사냥에 초점을 맞춘 데브캣의 액션 신작 ‘프로젝트 DH’, 동료와 힘을 합쳐 거대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살린 팀 전략 RPG ‘던폴’, ‘이블팩토리’, ‘애프터디엔드’를 통해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인 네오플 기키스튜디오의 신작 ‘데이브(가칭)’이 소개됐다. ‘노바워즈’와 ‘던홀’은 2018년, ‘데이브’는 2019년 출시 예정이며 ‘프로젝트 DH’는 출시 일정이 미정이다.








▲ 넥슨 모바일 신작 4종, 위부터 '노바워즈', '프로젝트 DH', '던폴', '데이브'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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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4’는 패키지 게임 ‘피파 18’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 ‘피파 17’의 게임 플레이 및 AI 엔진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했다. 여기에 선수 개인기, 세트피스, 볼 움직임, 향상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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