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을 타고 유럽 곳곳을 누비는 사실적 묘사가 특징인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는 그 자체만으로도 광활한 배경을 자랑하지만, DLC를 통해 점차 게임 무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발트해 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결국 유럽 주요 국가들의 국경 오픈 지역인 솅겐 라인을 통과했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개발사인 SCS 소프트웨어는 25일, '흑해로 가는 길: 국경 통과' DLC를 발표했다. 해당 DLC는 루마니아와 터키, 불가리아 등 흑해 근방 국가들을 다룬 것으로, 흑해 연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도로를 일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광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미션을 부여 받을 수도 있다.
이번 DLC로 추가된 지역은 유럽의 동쪽 끝 국가들로, 솅겐 조약으로 묶인 국경 개방 라인의 바깥쪽이다. 솅겐 조약은 EU 회원국과 EFTA 국가 다수가 협약한 국경 개방 조약으로, 해당 국가 간 왕래 시에는 여권 검사나 세관 검사, 비자 등이 불필요하다. 국내로 치면 시나 도 경계를 넘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여태껏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시리즈는 이 솅겐 라인 안쪽에서 진행됐기에 운전을 하며 검문소를 만날 일이 없었으나, 이번 '흑해로 가는 길: 국경 통과' DLC를 통해 처음으로 검문소를 만나게 됐다. 헝가리와 루마니아 사이에는 두 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사이에는 세 개, 불가리아와 터키 사이에는 매우 큰 두 개의 국경 검문소가 설치돼 있다.
검문소 통과를 통해 더욱 사실과 가까워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흑해로 가는 길'은 2019년 내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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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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