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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G] 아이템몰 '지피몰' 운영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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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게임기자클럽이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 `점프 업, 게임 코리아'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매일유업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전사 IT 시스템과 데이터를 운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의 한 장비대여 회사인 코츠 하이어 또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회사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는 둘째 치고 컴퓨터와 깊은 연관이 없어 보이는 회사 조차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할 만큼 클라우드 기술은 산업계 전반에서 중요시되고 있다.

당연히 국내 게임계도 이와 무관할 수 없다. 게임을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자체 데이터서버를 마련하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인프라 구축에 드는 인력도 상당하다. 여기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하면 이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게속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GP존은 한 발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져'를 이용한 데이터 서버 구축 작업을 지속해온 업체다.

GP존 서용수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GP존 서용수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피몰' 운영하던 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GP존은 본래 온라인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다. 각종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던 '지피몰'이라고 하면 익숙할 것이다. 2006년 설립된 GP존은 오프라인 제품에 게임캐시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추가해,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게임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게이머들은 편하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게임 아이템 전문 쇼핑몰이다. GP존 서용수 대표는 "GP존 시작은 페이먼트 사업이었다"며 "그 외에도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그런 GP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약 5년 전이다.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업계 판도가 변하던 시기였다. 당시 온라인게임 페이먼트 사업을 진행하던 GP존은 모바일이 대세가 되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GP존 서용수 대표는 "업계 분위기가 모바일 위주로 바뀌면서 매출이 급감했다"며 "이 시기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많이 생겨나는 것을 느끼고 사업 노선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서비스는 MS 애져 외에도 아마존에서 운영하는 AWS(Amazon Web Service)와 구글의 GCP(Google Cloud Platform) 등이 있다. 최근까지 클라우드 서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는 아마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P존은 애져를 택했다. 이유인즉슨 애져야말로 개발사 친화적인 컴퓨팅 시스템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용수 대표는 "기본적으로 MS가 운영체제 외에도 여러 툴을 만들던 회사다 보니, 아마존보다 훨씬 개발자에 편한 환경이다"며 "굳이 애져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 매달 고객들의 애져 사용량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보완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게임 환경에서 애져가 가지는 우수성을 알아볼 수 있었던 데에는 서용수 대표가 GP존을 운영하면서 직접 게임을 제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게임을 제작하고 게임사를 운영하면서 게임사가 가장 필요하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라는 점을 깨달았다. MS 애져는 제휴 업체가 매달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리포트를 제공한다. 서용수 대표 "애져에서 주는 리포트를 통해 사용량이 높을 경우 바로바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알려준다"며 "그 밖에도 여러 방식으로 게임사 비용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GP존은 이 밖에도 애져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나름의 방식으로 활용했다. 앞에서 말했듯이 애져는 기본적으로 제휴사가 사용하는 데이터량을 체크해서 보고해준다. GP존은 서버 사용량, 메모리 디스크 사용량을 보고 설정해둔 스펙과 비교해 용량이 남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서용수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객에게 최적의 상태와 가격으로 제시해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WS를 사용하는 것보다 확실히 저렴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재 애져 서버가 설치된 54개 지역 (사진제공: GP존)

애져는 무선 통신환경이 아닌 유선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고 속도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AWS에 비해 서버가 적어 수용량이 많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위해 GP존 또한 예상 수용량보다 미리 많은 서버량을 구비해 두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서버 인원 몰림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 두고 있다. 서용수 대표는 "애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며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언제나 대비를 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GP존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머신러닝으로 고객에게 사전에 문제점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AI가 더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게임사 위주로 추후에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시작할 생각이다. 서용수 대표는 "MS가 이야기 했던 AI와는 별개로 구상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범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AI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게임 사가 현재 지피존의 애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지피존)
▲ 다양한 게임 사가 현재 GP존의 애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GP존)

게임분야에 맞춰서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

GP존은 게임 외에도 일반 기업이나 정부, e커머스 등 금융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물론 현재 금융계열은 전자금융거래법 특성상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쉽지 않다. 서용수 대표는 "애져가 들어가기 어려운 시장, 국가와 연계되고 있는 시스템에는 아직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기 어렵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열에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기존에 10분의 1 가격으로 똑같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용수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을 더욱 게임분야에 맞춰서 고도화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경험이 많은 직원들이 모인 만큼 누구보다 잘할자신이 있다"는 서용수 대표는 "점점 규모가 있는 글로벌 업체와 제휴중인 만큼 다양한 업체가 활용할 수 있게 고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용수 대표는
▲ 서용수 대표는 "이 비즈니스를 더욱 고도화할 생각"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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