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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한국 시장에 대한 태세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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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에 MS가 한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연다 (사진출처: ID@Xbox 공식 트위터)

국내 콘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움직였던 MS가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어즈 5 등 대표작을 한국어로 출시하는 것에 이어 자사 주요 행사에서 한국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핵심 타이틀로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12월 초에는 자율심의 자격을 획득한 후 국내 MS스토어에 게임 다수를 추가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한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연다. 한국 시장을 향한 MS의 태세전환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MS는 내년 1월 15일, 한국MS가 자리한 서울 종로구 중학오피스빌딩에서 한국 게임 개발자를 위한 ‘Xbox 개발자 이벤트(서울)’을 연다. 현장에는 Xbox 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가 방문한다. MS 본사에 소속된 게임 파트너십 한국 및 아시아 전략 담당자와 함께, ID@Xbox(Xbox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램) 담당자, 게임 개발 기술 담당 등이 자리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MS는 ‘Xbox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개발자를 위한 Xbox 기초 입문 이벤트를 연다. 콘솔 게임이나 Xbox 퍼블리싱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에게 좋은 자리다”라며 “다양한 Xbox 리더가 참여하여 세미나를 열며, 많은 참석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ID@Xbox와 게임 패스, 믹서, X클라우드 등 MS가 추진하고 있는 Xbox 프로그램 소개, Xbox 개발 과정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MS가 최근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에 열린 자체 게임쇼 ‘X019’ 현장에서는 PC와 Xbox One을 동시에 지원하는 넥슨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첫 공개됐으며, 스마일게이트가 레메디와 함께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 X’ 신규 플레이 영상도 소개됐다. 당시 Xbox 게임 스튜디오 맷 부티 부사장은 현장에서 게임메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 게임사와 일하는 것은 너무 멋진 일이다. 서양, 일본에는 없는 독특한 개성이 있으며 게임 완성도도 높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MS는 자사 대표작 ‘기어스 5’를 자막 및 음성 한국어화를 거쳐 출시하며 국내 게이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 12월 2일에는 게임위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게임을 심의해 출시할 수 있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MS 스토어에 기존 게임을 대거 추가하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은 물론 한국 개발사를 영입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한국MS는 기존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년 1월에는 한국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연다는 부분에서 MS가 Xbox에 더 다양한 한국 게임을 선보이려 한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국내 콘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니, 닌텐도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MS가 일련의 행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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