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유저 리뷰에 환불 여부를 표시해주는 태그가 추가됐다. 리뷰를 남긴 유저가 게임을 환불했다면 이 내용이 리뷰에 함께 나온다.
지난 20일에 발매된 ‘둠: 이터널’을 통해 그 예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둠: 이터널 스팀 평점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전체 리뷰를 살펴보면 비추천 리뷰 중 게시일자 바로 밑에 ‘제품 환불받음’이라는 태그가 붙어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팀에서 구매한 게임은 플레이 타임이 2시간 미만이면 대부분 환불된다. 아울러 스팀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살 때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유저 평점과 리뷰다. 게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평가를 작성한 유저의 환볼 여부를 함께 알 수 있다면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환불 여부 만으로 특정 게임을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환불한 유저가 왜 환불했는지 리뷰를 읽어보고, 리뷰 내용과 플레이 타임, 환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게임을 구매할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
밸브 관계자는 스팀 리뷰에 ‘환불받음’ 태그를 추가한 이유에 대해 해외 게임 전문지 PCgamesn를 통해 “리뷰를 읽을 때 고려할 수 있는 또 다른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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