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영화제작사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이하 KOF)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저작권 소송에 휘말려 패소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삼류여협'은 중국에서 2018년 온라인으로 개봉한 영화로, 게임 속 세상에 끌려간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런데 영화 속 주요 등장인물들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캐릭터와 매우 흡사하다. 최번개, 장거한, 베니마루와 비슷한 캐릭터는 물론, 영화 내내 등장하는 '리나'는 시라누이 마이를 코스프레한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삼류여협 제작사는 영화 홍보 당시 '시라누이 마이가 일을 다시 시작했다'는 문구를 사용하며 KOF IP의 유명세를 이용한 정황도 있다. 이에 6월 8일, 중국 베이징 하이덴법원 1심 재판부는 영화가 KOF 캐릭터와 연관성이 있고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80만 위안(한화 약 1억 3,000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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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는 장예은 기자입니다ye9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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