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이 중국 e스포츠 산업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지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5년간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7조 3,770억 원, 2017년 12조 1,120억 원, 2018년 16조 1,420억 원, 2019년 19조 4천억 원, 2020년 현재 23조 2,246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상승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6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e스포츠 산업 플랫폼별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PC e스포츠 게임 시장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 e스포츠 게임 시장과 e스포츠를 통해 파생된 체인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로 확인됐다. 체인 시장은에는 입장권, 파생상품 판매 수익, 광고 협찬 수익, 라이브방송 플랫폼 수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서 2020년 기준 중국 이용자들이 e스포츠 시장에 지출한 비용도 살펴볼 수 있다. PC e스포츠 게임에는 약 6조 원, 모바일 e스포츠에는 약 10조 8,304억 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e스포츠 체인 시장 매출은 6조 4,365억 원이다.
이상헌 의원은 "중국은 게임과 e스포츠를 두고 정반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반 게임을 대상으로는 강력하게 규제하는 반면, e스포츠 산업은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 e스포츠 산업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상헌 의원실은 중국 e스포츠 시장 현황 분석 자료를 테마별로 묶어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관련 질의를 준비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2일, 문체부 종합감사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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