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는 현 세대 콘솔 중 유일하게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인기를 끌며 2020년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3분기(2020년 7월~9월, 회계연도 기준 2021년 2분기)에는 스위치 전세계 출하량이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이하 패미컴)을 넘어섰다.
닌텐도는 지난 5일 자사 3분기 및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3분기에 닌텐도는 매출 4,114억 엔(한화로 약 4조 4,551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엔(한화로 약 1조 5,896억 원), 당기순이익 1,066억 엔(한화로 약 1조 1,5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3%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6%, 134.6% 증가했다. 이어서 반기(2020년 4월~9월) 매출은 7,695억 엔(한화로 약 8조 3,331억 원), 영업이익은 2,914억 엔(한화로 약 3조 1,556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3.3%, 영업이익은 209.3% 뛰었다.
이번에 닌텐도가 호실적을 거둔 이유는 스위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스위치 기기 출햐량은 1,253만 대로 2019년 동기보다 80.9% 증가했다. 여기에 2019년과 2020년 3분기 스위치 출햐량을 비교해도 480만 대에서 686만 대로 42.9% 늘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판매 역시 3,587만 장에서 4,982만 장으로 38.9% 높아졌다.
여기에 9월 30일 기준으로 스위치 전세계 출하량은 패미컴을 넘어섰다. 스위치 출하량은 6,830만 대이며, 패미컴 출하량은 6,191만 대다. 패미컴은 지난 1983년에 일본에 출시되어 20년이 흐른 2003년에 단종됐다. 그리고 스위치는 3년 전인 2017년에 출시됐다. 물론 패미컴 시절에는 소위 ‘짝퉁 기기’가 많았고, 게임 시장 규모도 지금보다 크지 않았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도 3년 만에 패미컴 출하량을 추월한 것은 기념비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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