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가장 권위 있는 격투게임대회라 평가되는 EVO가 소니 품에 안겼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18일(현지 기준) e스포츠 벤처 기업 RTS와 함께 격투게임대회 EVO를 공동 인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EVO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트리플 퍼펙트라는 회사 소유였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이 회사가 지닌 EVO 브랜드와 인력 등 관련 자산을 사들인 것이다. 인수 비용이나 지분율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EVO 대회를 창시한 톰 캐넌과 토니 케넌은 인수 후에도 자문으로 활동한다.
EVO 인수에 대해 SIE 스티븐 로버츠(Steven Roberts) 글로벌 경쟁 게임 부사장은 “격투게임은 처음부터 플레이스테이션과 커뮤니티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수년간 EVO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뻤다”라며 “RTS와의 이번 공동 인수는 EVO 공동 창립자인 톰과 토니 캐넌, 열정적인 격투게임 커뮤니티와의 새로운 협업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EVO 개최 일정과 현재 확정된 종목을 발표했다. EVO 2021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8월 6일부터 8일, 13일부터 15일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까지 4개 지역별로 토너먼트가 열린다. 현재 발표된 공식 종목은 철권 7,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모탈 컴뱃 11, 스트리트 파이터 5이며, 이후에 추가 종목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모탈 컴뱃 11의 경우 북미, 남미, 유럽에서만 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국내를 비롯해 모탈 컴뱃 11이 출시되지 않은 국가가 있기에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SIE가 EVO를 인수한 이후 대회 운영 방향이나 사업 방향, 신규 사업 추진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격투게임 대회를 인수한만큼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소니 게임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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