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중 모바일 MMORPG 신작 트릭스터M과 블소2를 출시하며, 모바일로 개발되는 아이온 2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세 가지 타이틀 모두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며 모바일 MMORPG 대중화를 이루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5월 10일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 모바일 신작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주목하는 부분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기존에 예상하지 못했던 유저층이 많다는 것이다. 우선 블소2에 대해서는 “블소2는 사전예약 단계에서 리니지2M보다 좋은 성과를 이미 내고 있으며, 저연령층으로 타겟층을 넓게 가져간다는 것 역시 모객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PC 블소와 비교하면 높은 연령대 유저 비중도 높게 나타나서 기대 매출도 예상보다 높으리라 내다보고 있다. 이장욱 IR실장은 “과거 PC 블소를 공개하고, 사업을 진행했을 때는 2~30대 위주로 고객군이 형성돼서 블소2도 이러한 예상을 하면서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4~50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처음에는 연령층과 연령층에 따른 지분 여력을 감안하면 (리니지와는) 당연히 상대적으로 차이가 나리라 생각했다. 기존에는 기대 매출을 리니지2M 대비 몇 퍼센트 감소되느냐를 모델로 삼았다면, 사전예약 데이터를 통해 좀 더 자신감 있는 모드로 전환되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 단계에서 20대와 여성 유저 비중이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욱 IR실장은 “엔씨소프트가 가지지 못한 연령대, 성별 등을 확보하며 MMORPG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성과도 좋게 나타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트릭스터M 사전예약자 수는 500만 명이며, 엔씨소프트는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보다 가벼운 과금 정책을 가지고 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연령대, 성별 등에서 더 다양한 유저층을 MMORPG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은 아이온 2 및 해외 진출까지 영향을 미친다. 아이온 2의 경우 구체적인 부분을 언급할 수 없으나 MMORPG 대중화와 재무적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 중이라 밝혔다. 해외 진출 역시 단순히 언어만 번역해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BM을 갖추도록 개발 중이라 설명했다. 이장욱 IR실장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MMORPG 저변을 글로벌로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전달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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