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가 개발하고 가이아모바일이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26일, 공식 카페를 통해 서비스 종료 공지문을 게재했다. 운영진이 밝힌 서비스 종료 사유는 개발사인 넷이즈와의 계약 종료다. 공지문에 따르면 계약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서비스 종료 외 다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개발사 결정에 따라 서비스 종료가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영원한 7일의 도시는 27일(목)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서비스 종료 절차에 들어간다. 오는 6월 28일부터 게임 다운로드와 신규 계정 생성 및 결제가 차단되며, 7월 28일에는 서비스가 종료된다. 환불 신청 기간은 8월 27일까지며, 결제 90일 이내의 사용하지 않은 다이아 재화에 대해서 환불이 이루어진다.
운영진은 "2018년 6월 28일 한국 서버 첫 오픈 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많은 지휘사님들께서 게임을 즐겨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영원한 7일의 도시’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게이머 반응은 최근까지도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활발히 해 오며 서비스 종료 분위기가 전혀 없었던 터라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서비스 종료가 예견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부터 여름 불꽃축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결제 유도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는 불만에서부터, 중국 서버로 계정 데이터 이전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
영원한 7일의 도시는 넷이즈가 개발한 미연시 타임루프 RPG로, 도시를 잠식하려는 몬스터들과 싸우며 세계를 둘러싼 음모와 신기사들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스토리를 7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반복해서 겪는 것이 특징이다. 매회차마다 선택에 따라 다른 게임 엔딩을 경험하며, 그 속에서 신기사들의 아름다운 CG, 멀티 엔딩을 수집해나가는 요소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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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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