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넥슨을 통해 서비스됐으나 2020년 말 서비스를 종료한 모바일게임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일, 팡스카이를 통해 처음 공개된 베스트리아 전기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게임은 첫 공개 당시 린: 더 라이트브링어와 똑같은 일러스트를 사용해 같은 게임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받았다. 당시 서비스사인 팡스카이 측은 조만간 공식 카페를 통해 두 게임의 유사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설명했으며, 7일 공식 입장문을 내놨다.
성명에 따르면, 베스트리아 전기 개발사인 엔투어스소프트는 과거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개발했던 펄사크리에이티브 개발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펄사크리에이티브 폐업 당시 3개월치의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이후 회사측으로부터 개발하던 게임 리소스(소스 코드 포함)를 양도받았다.
이후 엔투어스소프트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 리소스를 일부 활용해, 서버구성과 인게임 콘텐츠, 게임 기능, 이벤트 등 전반적인 게임성을 새롭게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팡스카이를 통해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베스트리아 전기 역시 대만과 중화권 빌드를 국내에 맞춰 현지화한 자체 IP라고 밝혔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리니지2로 이름을 알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개발한 수집형 RPG로, 넥슨을 통해 2019년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2020년을 넘기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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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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