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로 만든 본고장 무공, '신무환상 망지생' 공개

무협 마니아들이 반길만한 게임이 등장했다. 무협의 본고장 중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액션 RPG ‘신무환상 망지생’으로,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이다.

신무환상 망지생은 중국 게임사 북경구봉신식과기유한회사(北京九凤信息科技有限公司)가 개발하고 있는 액션 RPG로 지난 24일,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게임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1분 48초 분량으로, 스토리 컷신 및 전투와 이동 등 액션 장면이 담겼다.

주인공은 오른팔에 새겨진 주인을 발동시켜 소환한 한손검으로 전투에 임한다. 작은 크기의 일반 몬스터부터 주인공 캐릭터보다 머리 하나는 큰 중간보스급 몬스터, 그리고 거대 보스와의 전투 장면에서 다채로운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칼로 적의 공격을 받아쳐 자세를 무너뜨린 다음 반격하거나, 화려한 검술에 이은 강력한 발차기, 기공을 실은 장법, 적의 숨통을 끊는 처형모션 등이 그것이다.

필드 이동에 대해서도 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액션게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벽 타고 달리기는 물론, 두 발로 대나무를 밟고 빠르게 달려 오르는 것과 같은 무협 장르 특유의 액션도 구현되어 있다.

신무환상 망지생은 지난 2017년, 스팀에 출시된 게임 신무환상의 후속작이다. 전투가 턴제 기반이었던 전작과 달리 실시간 액션이며, 등장인물 역시 청년들이 아닌 다소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년 남성이다.

신무환상 망지생은 PC와 콘솔로 발매되며, 중국어 간체/번체만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출시 플랫폼과 지원 언어, 출시일 등의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