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다.
펄어비스는 29일, 붉은사막 공식 SNS를 통해 게임 발매 일정 연기를 알렸다. 안내문에 따르면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개발 지연이 발매 연기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음에 따라 회사 개발 리소스가 일정 부분 검은사막 모바일 현지화 작업에 집중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된 붉은사막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이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는 멘트 외엔 언급이 없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붉은사막 이후 발매가 예정돼 있던 도깨비, 플랜8 등도 출시가 줄줄이 밀릴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다만, 작년 말 발매 일정에 쫒겨 미흡한 완성도로 출시돼 콘솔판 리콜 사태까지 빚은 사이버펑크 2077을 반례삼아, 최근엔 완성도를 위한 출시 일정 연기에 대해 비교적 너그럽게 인정하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으로, 검은사막 IP와 독립된 세계관을 가진다. 펄어비스 창립자인 김대일 의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았으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에 통할 만한 AAA급 콘솔 게임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출시와 완성도 사이 밸런스를 잡을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 "김대일 총괄 PD를 비롯해 당사 최고의 개발진들이 붉은사막 완성도를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구체적 출시일은 향후 계획에 따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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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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