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340명이 출전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9월 7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2005년부터 열렸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30여 개 특수학교(학급)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7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선에 진출한 340명이 경쟁한다. 본선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지역예선대회가 열렸고 총 1,300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 소속과 초중고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종목은 키넥트 스포츠 육상, 오델로, 하스스톤,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 볼링, 모두의 마블,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포트리스 M까지 9종이다. 이 중 모두의 마블, 펜타스톰, 클래시 로얄은 특수학급 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팀을 이뤄 출전하는 팀전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장애학생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정보경진대회도 개최한다. SW 코딩, 스마트 검색, 프레젠테이션, 문서작성(아래 한글·엑셀·파워포인트), 점자정보 단말기 등 1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e스포츠 대회 최우수 학생 및 지도교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우수 및 장려 학생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시상한다. 정보경진대회 최우수 학생 및 지도교사에는 교육부장관상, 우수 및 장려학생에는 국립특수교육원장상을 준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e스포츠가 단순한 오락이 아닌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게임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회식과 결선 하이라이트는 오는 17일부터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송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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