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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명가 자존심 대결 펼쳐지는 11월, 대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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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1월은 게임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대작들도 많이 쏟아지지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두 FPS 명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죠. 바로 ‘콜 오브 듀티: 뱅가드’와 ‘배틀필드 2042’ 간 공방전입니다. 두 작품 모두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만큼, 과연 두 명작 중 웃는 이는 누가 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두 작품 외에도 11월에는 기대작들이 대거 참전합니다. 실사 같은 그래픽으로 큰 관심을 모은 ‘포르자 호라이즌 5’와 축구 감독 시뮬레이터 명가 ‘풋볼 매니저 2022’를 포함해, 각 콘솔 진영을 대표하는 타이틀이 출시 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GTA와 스카이림도 각각 신규 에디션을 선보이죠. 올해 GOTY를 향한 게임사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저스트 댄스 2022 (11월 4일 l PS4, PS5, XBO, XSX/S, NS, Stadia l 한국어 지원)

매년 출시되는 댄스형 리듬게임 저스트 댄스가 올해 역시 넘버링 신작을 발매합니다. 이번작품에는 40곡의 새로운 노래가 추가됐습니다. 이와 함께 사소한 변경점 하나가 돋보이는데요, 댄스 코치의 얼굴을 가려놨던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얼굴이 나타나는 수록곡 비중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아울러 아무래도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다 보니 이번 작에서도 가사 수위조절이 깐깐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검열은 가끔 음악의 본질을 흐리기도 하니, 잘 나오기를 기대해 봐야겠군요.

▲ 저스트 댄스 2022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리니지W (11월 4일 l PS5, NS, PC, Mobile l 한국어 지원)

김택진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던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가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한데요, 국내와 해외 BM 성격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향상됐으며, 특유의 다크 판타지 스토리도 녹여냈다고 합니다. 과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를 통해 해외 개척과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콜 오브 듀티: 뱅가드 (11월 5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신작, 뱅가드가 11월 5일 정식 출시됩니다. 이번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했던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동부와 서부 전선 등 유럽의 전장을 포함해 태평양 전쟁과 아프리카까지 세계 주요 전선들을 직접 뛰어다니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현실감이 높아지고 시대상을 표현한 요소들을 대거 반영했다고 하니, 그 시기 치열했던 전장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데모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콜 오브 듀티 공식 유튜브)

포르자 호라이즌 5 (11월 9일 l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Xbox 진영을 대표하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시리즈가 5번째 타이틀을 내놨습니다. 바로’포르자 호라이즌 5’입니다. 해당 작품은 사진을 찍은 듯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습니다. 이번 타이틀의 배경은 멕시코로, 시리즈 사상 가장 넓은 오픈월드를 통해 멕시코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작의 불만사항들이 다수 개선됐고, 새로운 캠페인 모드와 500여대가 넘는 차량 등 방대한 추가 요소로 레이싱 게임 유저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전망입니다.

▲ 실사 같은 그래픽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 포르자 호라이즌 5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풋볼 매니저 2022 (11월 10일 l PC l 한국어 지원)

악마의 게임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축구 감독 시뮬레이션 ‘풋볼 매니저 2022’가 10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경기 애니메이션 효과와 선수들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새로운 여론 활용 방식을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선수를 둘러싼 소문과 음모 등 전략적 요소가 하나 더 탑재된 느낌입니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의 추가도 환영이지만 풋볼 매니저 시리즈의 화두는 항상 특정 포지션의 오버밸런스였죠. 이번에는 더 정교한 전술 플레이가 가능해졌을지 궁금하네요. 

진 여신전생 5 (11월 11일 l NS l 한국어 지원)

마니아층이 확고한 진 여신전생 시리즈가 어느덧 5번째 정식 타이틀을 선보일 때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출시에 앞서 데일리 악마 콘텐츠로 다양한 악마들의 참전을 예고했는데요, 예상했듯 매력적인 악마가 대거 등장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속성별 피니시 이펙트나 심볼 인카운터 방식 등 전작과 비슷한 요소도 여럿 보입니다만, 전체적인 게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베텔 지부 악마들아 기다려라~!

▲ 진 여신전생 5 토크쇼 및 게임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세가 코리아 공식 유튜브)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 (11월 11일 l PS4, PS5, XBO, XSX/S, NS, PC, 모바일 l 한국어 지원)

GTA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명작, GTA 3 출시 20주년을 맞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출시됩니다. GTA 3, 바이스 시티, 산 안드레아스를 리마스터해 합본팩으로 묶은 것이죠. GTA 5의 사례와 같이 한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우려먹는다는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만, 실제 트레일러와 스크린샷을 통해 보니 확실히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는 평입니다.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전작의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프 에디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락스타게임즈 공식 유튜브)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11월 11일 l Mobile l 한국어 지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후속작이자 글로벌 사전예약 5,000만 명을 유치한 뉴 스테이트가 마지막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시리즈보다 협동을 강조하는 시스템이 다수 추가됐으며, 총알 관통 기능과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 추가 등 새로운 플레이를 요구하는 환경이 조성됐죠. 여기에 이번 뉴 스테이트에서는 서바이벌 패스 미션과 스토리 체험 모드 등을 통해 배그 세계관과 스토리에 한층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작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는 뉴 스테이트, 11일이 기다려지네요.

▲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뉴 스테이트 공식 유튜브)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 – 애니버서리 에디션 (11월 11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베데스다가 스카이림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내놓습니다. 원작 리마스터 버전에 500개 이상의 크리에이션 클럽 콘텐츠가 포함돼 있는 구성이라고 하는데요, 스카이림은 크리에이션 클럽보다도 넥서스 등 타 사이트를 통한 모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부정적인 시선 역시 공존하고 있습니다. 물론 PC에 비해 콘솔 유저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기존 스페셜 에디션과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분리돼 출시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는 평입니다. PS5와 Xbox 시리즈 X/S 업그레이드를 지원합니다. 

배틀필드 2042 (11월 19일 l PS4, PS5, XBO, XSX/S, PC l 한국어 지원)

EA가 ‘배틀필드 5’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습니다. 배틀필드 시리즈 신작, 2042가 이번 달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나 주요 설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오면서도 전장을 돋보이게 만들 기상이변과 윙슈트 등 전작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대거 선보였죠. 게다가 병과 시스템 대신 대규모 전장에서 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들을 참전시켰다는 것도 특징이군요. 여러 모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만큼 게이머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 배틀필드 2042 게임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배틀필드 공식 유튜브)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 샤이닝 펄 (11월 19일 l NS l 한국어 지원)

천관산이 우뚝 선 신오지방을 다시금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세대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 & 펄기아의 리메이크작,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와 샤이닝 펄이 11월 출시되기 때문이죠. 시리즈를 거치며 점점 캐릭터가 실사화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이번 리메이크는 2등신 캐릭터로 회귀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개선된 그래픽과 오리지널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여러 요소들이 가미됐다고 하니, 시리즈 팬으로서 발전된 신오지방을 탐험하기에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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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2042 2021년 11월 12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EA
게임소개
EA 앤드류 윌슨 CEO는 배틀필드 신작에 대해 대규모 군사전으로 회귀함과 동시에 PS5와 Xbox 시리즈 X/S 현세대 콘솔 플랫폼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전례 없는 수준의 크고 몰입감 있는 전투를 실현할 것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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