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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넥슨의 새로운 분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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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손꼽힐 만한 개발사가 나타났습니다. 넥슨의 대표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지난 31일,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했습니다. 

원래도 규모가 상당했던 두 회사가 합친 만큼 회사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임직원만 1,000명이 넘으며, 시가 총액도 1조 원을 가뿐히 넘깁니다. 모든 면에서 넥슨 자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큰 네오플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사진에 현 넥슨코리아 이정현 대표도 합류한 것을 보면 확실히 전사 차원에서 밀어준다는 느낌을 줍니다. 제작 전문과 운영 전문 회사가 합쳐지면서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넥슨게임즈의 역할은 바로 '신작 개발'입니다. 애초에 두 회사 중 하나인 넷게임즈가 활발히 신작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고, 실제로 넥슨이 올해 개발 및 출시하기로 한 신작도 굉장히 많았으니까요. 당장에 밝혀진 신작만 해도 히트의 후속작인 히트2와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매그넘을 비롯한 다양한 대형 신작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엔 1년에 하나씩 넷게임즈 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했으니, 넥슨게임즈에서 매년 1개 이상의 작품이 나올 것은 기정사실이지요.

이렇게 넥슨의 중책을 맡은 회사가 출범한 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큽니다. 게임메카 ID 진지보이 님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거대화’”이라고 평가했죠. “프로젝트 매그넘 기대된다”, “게임만 잘 만들면 그만” 등의 의견도 있습니다. 게임메카 meath 님은 “서로 윈윈하면서 서로의 단점을 끌어안고 각 분야에서 개발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한다면 최적의 플랜일 것”이라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그에 맞는 완성도를 내는 것이 관건이 될 듯하다”는 식의 냉정한 평가를 남겼습니다.

합병도 끝났고 회사도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니, 이제는 제대로 일을 시작해야 될 때입니다. 넥슨에서 맡긴 중책만큼 게이머들의 기대도 하늘을 찌르는 상황입니다. 합병 소식이 처음 들렸을 때도 이야기했듯 두 회사의 궁합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PC 온라인게임이던, 콘솔이던, AAA급 오픈월드 3D 액션게임이던 상관없으니, 게이머들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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