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신화 기반, 러브크래프트 언톨드 스토리즈 2 나온다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크게임이 하나 출시된다. '러브크래프트 언톨드 스토리즈 2(이하 언톨드 스토리즈 2)'가 그 주인공이다. 

러시아 인디게임 개발사 LLC 블리니 게임즈는 4일, 공식 홈페이지 및 스팀 페이지를 통해 자사 신작인 언톨드 스토리즈 2의 출시일을 18일로 공개했다. 언톨드 스토리즈 2는 언톨드 스토리즈 1편의 후속작으로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된 액션 RPG다. 러브크래프트가 제목에 담겨있는 만큼,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적들과 보스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픽셀 아트 그래픽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2D 애니메이션이 연상될 정도로 유려해진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 시점도 탑다운뷰에서 쿼터뷰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다섯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었다. 1편의 형사, 마녀, 교수는 유지된 가운데, 미디엄, 베테랑, 외계인이 추가됐다. 

시점이 달라지고 그래픽도 일신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비롯해 전투 방식도 크게 바뀌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무기만 사용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선 적들을 죽이고 재료를 모아 자신만의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의류나 무기 및 소모품도 만들 수 있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도입된 만큼 게임에 돌입할 때마다 맵과 적들이 무작위로 형성된다. 다만, 죽는다고 전체 스토리를 처음부터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언톨드 스토리즈 2는 PC로 출시되며, 한국어는 공식 지원하지 않는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