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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호요버스 덕력은 이번에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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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스타레일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붕괴 스타레일 공식 홈페이지)
▲ 붕괴 스타레일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붕괴 스타레일 공식 홈페이지)

‘붕괴' 시리즈는 호요버스 게임 중 흥행의 시초가 된 ‘붕괴 3rd’ 등을 포함한 독자적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2011년 출시된 flyme2themoon에서 시작된 세계관은 2016년 붕괴 3rd로 구체화되어, 은하열차에 탑승하는 트레일러를 통해 신작 ‘붕괴: 스타레일(이하 스타레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은하철도 999를 떠올리게 만드는 은하열차와 함께 ‘붕괴 세계관’을 이끌어 갈 스타레일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최근 열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을 살펴봤다.

▲ 붕괴: 스타레일 오프닝 애니메이션 (영상출처: 붕괴: 스타레일 공식 유튜브 채널)

테스트에서도 풀 더빙으로 연출력을 높였다

게임은 ‘스텔라론’이라고 불리는 미지의 존재를 운반하는 주인공 ‘개척자’의 여정을 다룬다. 개척자는 자신의 몸에 스텔라론을 지니고 은하열차로 움직이며, 그 과정에서 은하계 곳곳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숨겨진 비밀을 찾아나가야 한다. 스타레일 세계관은 이런 SF 요소에 신화와 전설 속 요소를 녹여내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주인공인 운반체이자 개척자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주인공인 운반체이자 개척자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렇게 생성한 주인공은 로딩창에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게임 속 인물로 녹아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생성한 주인공의 정보는 로딩창에서 자연스럽게 게임 속 인물로 녹아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수려한 카툰 렌더링으로 구성된 배경과 캐릭터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지 않고, 차원과 성간을 여행하는 스토리에 맞춰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각 지역 상황과 환경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배경에, NPC들의 소소한 대화는 설정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지역에 숨겨진 비밀을 더 알고 싶게끔 유도한다. 여기에 풀 더빙으로 제공되는 스토리 컷신은 캐릭터 입모양이 더빙된 언어에 맞춰 변하고, 대화 중 개척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몰입을 높여준다.

스토리는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는 파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파티원 중 원하는 캐릭터를 대표로 선택해 맵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탐색 구간 곳곳에 퍼즐 요소가 있는 지형지물과 보상을 배치해 던전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퍼즐을 클리어하면 더 큰 보상을 주며 플레이어가 스스로 주어진 환경에 맞춰 퍼즐을 풀도록 유도한다. 특정 맵에는 수집 요소도 추가해 숨겨진 요소를 찾아가게끔 하며 게임 내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대화의 선택지에서 뚜렷한 개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대화의 선택지에서 뚜렷한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 중 만날 수 있는 컷신의 임팩트가 굉장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단조로울 수 있는 턴제 전투에 변수를 더했다

스타레일 전투는 턴제로 진행되며 맵을 돌아다니다 마주치는 적을 먼저 타격하거나 피격되면 자동으로 전투에 돌입한다. 이때, 적에게 상성인 속성을 지닌 캐릭터로 타격하면 페널티를 부여한 상황에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전투 순서 역시 기본적으로는 캐릭터가 가진 ‘속도’에 맞춰 정해지지만, 선공으로 약점을 공격할 경우 턴에 무관하게 피해나 상태이상을 부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가 가진 ‘비술’ 스킬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술’ 스킬은 캐릭터가 비전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스킬이다. 캐릭터에 따라 디버프를 주거나, 자신을 강화하거나, 데미지를 입히는 효과가 있어 비술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면 전투를 더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일반공격, 전투스킬, 필살기, 특성(패시브)를 가지고 있는데, 캐릭터 특성과 속성을 살린 연출로 자칫 길어질 수 있는 전투에 지루함을 덜어준다. 빙결, 질풍 등의 속성 디버프로 느린 속도를 극복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전투로 입은 데미지는 맵 내부의 장치에 가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회복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전투로 입은 데미지는 '경계의 닻'에 가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회복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경계의 닻은 치유와 이동수단으로 전투/비전투를 가리지 않고 자주 사용되어 맵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경계의 닻은 치유수단 겸 이동수단으로 사용돼 자주 만나게 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또, 캐릭터별로 서로 다른 ‘피해 종류’과 ‘운명의 길’이 있어 전투에서 선택지가 넓어진다. 두 특성은 각각 7개 종류로 분류되며, 캐릭터가 가진 속성과 전투 스타일을 명확히 한다. 피해 종류는 해당 속성을 약점으로 가진 적을 타격하면 더 많은 피해를 입히고, 한 턴이 밀려나는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전략 요소 중 하나다.

여기에 게이지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필살기가 전투에 재미를 더한다. 필살기는 게이지만 충전되어 있다면 적의 턴에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원하는 타이밍에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실시간 PvP 등 대전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단번에 이해가 되는 깔끔한 전투 UI가 특징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단번에 이해가 되는 깔끔한 전투 UI가 특징 (사진: 게임메카 촬영)

참고로, 주인공의 필살기는 야구배트 강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참고로, 주인공의 필살기는 야구배트 강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캐릭터와 연출력, 호요버스 강점을 극대화한 신작

스타레일은 비공개 테스트 단계임에도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튜토리얼조차 메인 퀘스트에 녹여내는 자연스러운 연출력과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었고, 플레이 동기가 부여된 필드 구성으로 곳곳을 탐험하게 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 스토리를 전달해주는 튜토리얼에서 고유 단어와 세계관 정보가 사전 설명 없이 과하게 많이 등장한다. 이는 게임 내 설정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에게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타이틀로 붕괴 시리즈를 처음 즐기는 유저를 고려해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벌써부터 수집형 요소 등을 준비해둔 스타레일의 다음이 기대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꼼꼼히 준비한 수집요소도 좋지만, 세계관 이해에 조금 더 노력해주면 좋겠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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