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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게임 시너지 효과에, 컴투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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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22년 2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11일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매출 1,93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 당기순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5% 상승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영업비용과 회사 인수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65.6%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자면, 해외 매출은 1,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119.7% 상승한 785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이 이렇게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야구게임 라인업이 크게 활약한 덕분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컴투스 프로야구 V22가 다른 야구게임과 시너지를 이루며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 컴투스는 2022년 야구게임 라인업 연 매출 1억불(한화 약 1,3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또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8주년 기념 이벤트가 개최된 지난 4월엔 일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으며, 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약 7%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지속적 투자도 성과를 올리며 컴투스의 사업 규모 성장을 이끌었다. 위지윅스튜디오 및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반영으로 577억 원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매출이 기록됐다.

다만, 이번 2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브랜트 마케팅 강화 및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콘텐츠 외주제작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 비용이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특히 외주 용역비는 전년 대비 2,719.8%나 늘어났다. 

컴투스는 2022년 3분기 이후,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를 시작으로 실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 오는 16일 한국 출시를 앞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소환형 MMORPG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는 이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아시아 지역은 물론 북미·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성공하는 최고의 MMORPG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메인넷과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오는 19일 본격 가동을 시작해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Web3 메인넷으로 성장해 나간다.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 위지윅스튜디오, OTT 드라마 ‘블랙의 신부’의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 세계 공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콘텐츠 밸류체인 그룹사들이 전략적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조인트 벤처로 출범한 컴투버스는 이미 사회, 경제, 문화 전반의 사업 분야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십 기업들 대상의 4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확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2022년 하반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컨벤션 센터, 파트너 서비스, 일반 유저 대상 개방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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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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