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파의 이름을 건 마지막 작품 피파 23이 30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4일 전부터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작 게임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들의 불만과 함께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피파 23은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들에게 정식 출시 전 3일 앞서 해보기 혜택을 제공했는데,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출시된 후 등록된 리뷰에 따르면 EA 안티 치트 관련 문제로 게임을 실행할 수 없다는 유저가 속출하고 있다. 피파 23 일반판의 가격은 7만 7,000원, 얼티밋 에디션은 9만 9,000원으로,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것 외에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실행 자체에 대한 문제로 인해 스팀 평가 ‘대체로 부정적(558명 참여, 25%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EA에서도 현재 문제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안티 치트 오류를 수정할 방법을 알려주며 근본적인 사태 해결에 힘쓰고 있다. 다만, 실행 문제 외에도 권장 사양을 웃도는 PC에서도 프레임 드롭 현상이 발생해 최적화 부분이 지적당하고 있다.



피파 23은 시리즈 최신작이며 피파 이름을 쓰는 마지막 작품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모션 기술을 바탕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더불어 더 현실성 있는 게임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다만, 청식 출시에도 앞서 언급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평가가 반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VR 명작으로 알려진 본웍스 개발사의 신작 본랩이 출시와 동시에 2위를 기록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 새 업데이트와 함께 할인을 앞세운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몬스터 헌터 라이즈 각각 4위, 6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동시접속자 감소로 3단계 내려간 11위를 기록했다. 새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최대 동시접속자 6만 1,758명으로 13위에 올랐으며, 마찬가지로 신규 콘텐츠와 함께 테라리아가 4만 5,323명 동시접속자 수로 2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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