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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단숨에 롤 턱밑까지, 완벽히 부활한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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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오버워치 2가 출시와 동시에 인기순위를 크게 뒤흔들었다. 오픈 직후에 35계단을 뛰어 2위까지 진출하며, 숙명의 라이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단 1계단 차이로 추격 중이다. 

오버워치 2는 오픈 당일부터 트위치 게임 시청자 수 1위를 달성했고, 포털 검색량도 롤을 앞질렀다. 주요 지표를 토대로 봤을 때도 오버워치 2는 확실히 ‘대세 게임’ 위치를 되찾았다. 기세만 보면 롤드컵 기간이라 연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뽐내는 롤을 넘어섰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오버워치 2는 1편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는 주자다. PvE 콘텐츠 없이 PvP만 우선 공개됐고, 6 대 6에서 5 대 5로 달라진 대전 방식으로 신선함을 줬으나 전반적인 플레이는 1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주요한 변화는 플레이 외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큰 부분은 패키지로 판매됐던 전작과 달리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된다. 무료화는 신규 유저 유입에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으며, 올해 여름에 10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폴가이즈가 그 효과를 증명해낸 바 있다. 1편에서 검증된 게임성에, 무료화를 더해 저변을 넓히는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발적인 인기에 비례해 게임을 둘러싼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늘어난 유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긴 대기열이 생겼고, 오픈 직후 두 번이나 디도스 공격을 받으며 심각한 서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영웅이 일시적으로 잠길 정도로 버그도 많고, 새로운 유료 모델에 대한 유저 불만도 쌓이고 있다. 무료화 전환에서 비롯된 유저 증가도 원인 중 하나겠으나,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블리자드의 실책이 출시 초기 발목을 잡고 있다.

아울러 근본적으로 1편에서 물려받은 유산이 아니라 2편만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를 발 빠르게 보여줘야 한다. 현재 발생한 주요 문제를 해소한 이후에 유저들에게 2편을 장기간 이어갈 이유를 제시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 부분을 완성하지 못한다면 1편과 마찬가지로 힘이 빠질 수 있다.

▲ 오버워치 2 신규 영웅 키리코 (사진: 게임메카 촬영)

5개월 만의 신규 패치로 원기 되찾은 파판 14

이번 주에는 유독 해외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도 12계단을 뛰어 29위에 자리한 파이널 판타지 14(이하 파판 14)가 눈길을 끈다. 주 요인은 5월에 출시된 효월의 종언 후 5개월 만에 열린 신규 패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메인 스토리 시작에, 부담 없는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PvP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쉬고 있던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으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판 14는 포털 검색량, PC방 이용량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음을 방증한다. 다만 효월의 종언 업데이트 시점과 비교하면 순위 자체는 낮은 편이며, 지난 6.0에서도 다음 패치 직전인 일명 ‘세기말’에 40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유지력이 약하다는 약점은 보완하지 못했다. 업데이트 효과는 확실하지만 장기전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만한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 2 여파로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가운데, 디아블로 2만 7계단을 뛰어 8위에 자리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신규 래더를 방패 삼이 공세에 맞선 격이다. 이번 래더에서도 전용 룬워드를 만들 수 있으며, 지난 래더 전용 룬워드 중 일부는 스탠다드에서 제작할 수 없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파밍에 더욱 더 많은 유저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던 블리자드도 두 게임이 상위권에서 득세하며 한숨 돌릴 여유를 찾았다.

중위권에서는 올해 여름 대세로 떠올랐던 폴가이즈가 3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고 22위까지 하락했다. 지난 9월에 새로운 라운드와 신규 스킨으로 무장한 시즌 2를 선보였으나, 맵 제한과 버그 문제 등이 겹치며 장기전에서는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러한 와중 주요 유저층이 겹치는 오버워치 2 출시에 직격타를 맞으며 이번 주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귀여운 콜라보 스킨도 좋지만, 오래 달리기 위해서는 내실을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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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2022년 10월 5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 2'는 1편과 달리 기본적으로 스토리 모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은 파리, 눔바니, 부산, 66번 국도 같은 기존 맵에서 적을 방어하거나 사령선에 침투하는 등 다양한 PvE 방식의 임무로 구성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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