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준으로 1월 5일 글로벌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가 막을 올린 가운데, GPU 등 게임 관련 하드웨어 주요 제작사인 엔비디아가 신제품 다수를 선보였다. GPU 신제품 지포스 RTX 4070 Ti, 노트북용 RTX 40 시리즈 등이 공개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일, CES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게임을 포함한 자사 신제품 및 신기술을 대거 발표했다. 이 중 눈길을 끈 부분은 GPU 신제품인 지포스 RTX 4070 Ti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아키텍처인 에이다 아키택처를 기반으로 하며, 앤비디아 자체 업스케일링 기술인 DLSS 3를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 최상위 버전인 RTX 3090 Ti보다 최대 3배 빠른 속도를 선보이며, 전력 소모는 절반 이상 낮췄다. RTX 4070 Ti는 엔비디아가 직접 생산하는 파운더스 에디션 없이 파트너사를 통해 5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799달러(한화 약 101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와 함께 노트북에 탑재되는 RTX 40 시리즈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택처를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은 최대 3배, 성능은 사이버펑크 2077 등 AAA 게임에서 최대 4배 향상됐다. 라인업은 RTX 4090, 4070, 4060, 4050으로 구성되며, 4090 버전도 준비 중이다. 주요 노트북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170개 이상 노트북에 탑재되며, 4070, 4060, 4050은 2월 22일, 4080과 4090 버전은 2월 8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999달러(한화 약 128만 원), 1,999달러(한화 약 254만 원)부터 시작한다.
앞서 언급한 업스케일링 기술인 DLSS 3를 지원하는 신규 타이틀 목록도 공개됐다. DLSS 3는 지난 10월에 적용되어 17개 게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수는 33개로 늘어난다. CES 컨퍼런스 현장에서 발표된 신규 게임은 마블 미드나잇 선즈, 더 데이 비포, 아토믹 하트, 윗치파이어 등이 있으며 엔씨소프트와 넥슨 신작인 쓰론 앤 리버티와 워헤이븐도 포함됐다. 두 게임 모두 신규 4K 게임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 우선 1월 말에 지포스 나우 성능을 RTX 4080 업그레이드한다. 지포스 나우 얼티밋 가입자는 이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 DLSS 3을 바탕으로 최대 주사울 240Hz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BYD, 폴스타 등 완성차 업체와 협업해 해당 브랜드 차량에 지포스 나우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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