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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춤했던 블리자드, 오버워치 2로 부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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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액티비전블리자드 연간 및 4분기 실적 (자료출처: 액티비전블리자드 IR 페이지)

올해 상반기에 확실한 킬러 타이틀 없이 전년 대비 저조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블리자드가 4분기에 출격한 오버워치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힘입어 부진을 만회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6일(현지 기준), 자사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연결기준으로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매출 75억 2,800만 달러(한화 약 9.4조 원), 영업이익 16억 7,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48.7% 감소했다. 이어서 4분기 매출은 23억 3,400만 달러(한화 약 2.9조원), 영업이익은 3억 6,8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다만, 연간 및 4분기 영업비용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지불하기로 합의한 사내 성차별 관련 벌금 3,5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마케팅 비용은 신작 출시가 집중된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8% 상승했다.

부문별 실적에서는 블리자드와 액티비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블리자드는 작년 4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9.4%, 영업이익은 93.2% 상승했다. 아울러 작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약 10% 증가했다. 연말에 블리자드 매출은 견인한 주역은 작년 10월에 출시된 오버워치 2로, 분기 기준으로 오버워치 사상 가장 높은 유저 수와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으며, 4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결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11월에 출시된 용군단을 바탕으로 월드 오브 크래프트도 전년 동기보다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블리자드 작년 4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87.5% 증가한 4,500만 명을 기록했다.


▲ 오버워치 2(상)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오버워치 2 공식 트위터/블리자드 제공) 

이어서 액티비전은 작년 10월에 발매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를 토대로 작년 4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약 60% 증가했다. 특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는 출시 분기에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스팀 출시 영향으로 PC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버전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킹은 4분기에 매출은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년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였던 액티비전과 블리자드가 연말에 선보인 주요 신작 2종을 바탕으로 연말에 선방하며 연간실적을 떠받쳤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MS 피인수 발표 후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6월 30일에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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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2022년 10월 5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 2'는 1편과 달리 기본적으로 스토리 모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은 파리, 눔바니, 부산, 66번 국도 같은 기존 맵에서 적을 방어하거나 사령선에 침투하는 등 다양한 PvE 방식의 임무로 구성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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