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일로, 데스티니로 잘 알려진 번지가 10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1994년에 출시됐던 PvP 게임 마라톤을 리메이크한 타이틀이다.
번지는 25일,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3을 통해 신작 마라톤을 발표하고,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마라톤은 SF PvP 루트슈터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사이버네틱 용병 ‘러너’의 의체로 잃어버린 식민 ‘타우 세티 4’를 탐험한다. 탐험은 혼자 혹은 3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진행되며, 신비한 유물, 주입 물질, 러너를 위한 무기를 찾는 것이 주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네온 색상을 사용한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누에처럼 보이는 로봇 애벌레가 섬유를 짜내 사이버네틱 휴먼을 만드는 모습, 부서진 행성 등이 등장했다. 이어 수트를 입고 달리는 인물이 저격수에게 맞고 쓰러지며, 저격수와 그의 팀으로 보이는 사이버네틱 용병들이 쓰러진 인물로부터 전리품을 약탈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배경인 ‘보존 구역’은 다양한 위험요소가 있어 플레이어가 누가, 무엇과 만나게 될 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어두운 배경과 황량한 폐허를 선택하던 여타 게임과는 달리, 배경이 전반적으로 밝고 단정하며 선명한 색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번지는 이번 다큐멘터리 공개와 함께 “이 발표가 끝난 후 한동안은 소식을 전하지 못할 것 같다”며, “게임 출시에 가까워지면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마라톤은 PS5,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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