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에이펙스+포트나이트? 파라이트 84 인기 가속

지난 4월 스팀에 출시된 신작 ‘파라이트 84(Farlight 84)’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와 포트나이트 느낌을 합친 듯한 비주얼과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고,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출시 초기 천 명단위였던 것과 비교해 3만 8,011명까지 오르는 등 나날이 갱신 중이다. 

싱가포르 소재의 게임사 파라이트 게임즈(Farlight games)가 개발한 파라이트 84는 2084년을 배경으로 한 슈팅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한다.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역할과 특성, 궁극기가 있어 스타일을 달리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등에 장착된 제트팩을 활용해 기동성을 살리거나 공중 사격 등 빠른 전투가 특징이다.

탈 것 또한 다양한 장비가 장착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화염방사기나 로켓, 기관총과 EMP 등 차량마다 장비가 다르고, 일부는 변신하는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배틀 로얄뿐만 아니라 1 대 1 대결이 가능한 솔로, 킬 수를 먼저 채우는 쪽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 등도 즐길 수 있다.

스팀 출시 1개월이 조금 지난 파라이트 84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6,557명 참여, 85%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 느낌이 나지만 포트나이트도 언뜻 보인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두 작품보다는 캐쥬얼해 입문하기 쉽다는 분위기다. 다만, 모바일 버전과도 매칭되는 점과 국내에서는 핑이 높은 편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상위권에서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이 신규 DLC 출시를 앞두며 7위에 올랐으며, 게임 본편과 DLC를 모두 할인한 아르마 3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주말 동안 대부분의 게임 동시접속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6가 6만 5,245명으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