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출시일, 6월 29일로 앞당겨졌다

7월 예정이었던 지포스 RTX 4060 그래픽카드 출시일이 6월로 앞당겨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6월 29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지포스 RTX 4060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RTX 4060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었던 RTX 4060 Ti 16GB는 본래대로 7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5월 19일 발표된 지포스 RTX 4060은 DLSS 3를 지원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DLSS는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술로, 3부터는 움직이는 사물의 동선을 AI가 미리 예측해 보다 부드러운 3D 렌더링을 가능케 한다. 당시 RTX 4060을 발표하며 엔비디아 매트 위블링 글로벌 지포스 마케팅 부사장은 “RTX 4060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DLSS 3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3일 출시된 RTX 4060 Ti 8GB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부정적 평가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게임 구동 시 FHD 해상도에서 이전 라인업인 RTX 3070과 비슷하거나 이하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QHD 해상도 이상에서는 RTX 3060 Ti와 비교되는 수준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399달러(한화 약 50만 원)보다 100달러는 더 저렴해야 할 그래픽카드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RTX 4060 가격은 299달러(한화 약 38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