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마 컨버터 유저로 골머리를 앓던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해결책을 찾은 모습이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개발진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11일 Y8S1.2 업데이트에서 도입된 ‘쥐덫’ 시스템의 성과를 공지했다. 쥐덫은 콘솔에서 컨버터를 이용해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하는 유저를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유저에게 추가 입력 지연(랙)을 가해 컨트롤러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공지에 따르면 쥐덫 도입 전후로 총 스푸퍼(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자) 수는 78%, 랭킹전만 따로 볼 경우 7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진은 “시스템 도입 시에는 30~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라고 덧붙였다.

콘솔에서 컨버터를 이용해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것은 공정성 저해로 꾸준히 문제가 됐다. 컨트롤러 사용 유저는 키보드·마우스 유저보다 상대적으로 에임이나 반응 속도 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당 이슈는 레인보우 식즈 시즈뿐만이 아닌 대다수 콘솔 슈팅게임들이 겪고 있는 문제였던 만큼 해결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지난 4월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쥐덫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많은 유저들은 정지가 아닌 페널티 방식인 것에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개발진은 “해당 유저들이 행동을 바꾸어 공정하게 플레이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며, “이제 이 접근법이 행동 변화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페널티를 받은 유저의 43%가 첫 페널티 이후 더는 페널티를 받지 않고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키마 컨버터 유저가 쥐덫에 감지됐다는 보장은 없기에 꾸준한 보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한편, 올해로 출시 8년 차를 맞이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유저 보호를 위해 추가될 기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플레이어 추천 시스템’과 ‘콘솔용 프라이버시 모드’, ‘평판 시스템 및 랭킹전 필요 조건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이 담겼으며, 특히 평판 시스템을 통해 디도스 공격으로 강제 종료를 유발하는 유저를 잡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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