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드라이버 멘탈도 관리, F1 매니저 판매 상위권

레이스 경기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F1 팀을 운영하는 F1 매니저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지난 31일 출시된 F1 매니저 2023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0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F1 매니저 2023은 10개의 F1 팀 중 하나의 지도자로 시작해 23개의 레이스를 통해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2023 시즌을 반영한 새로운 차량과 서킷, 드라이버를 포함해 차고, 스타팅 그리드까지 모든 부분을 관리해야 된다.

전작보다 시뮬레이션 성능이 개선되어 다른 팀이나 드라이버가 더 과감한 주행이나 전략을 선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선수들의 주행을 바이저 카메라 시점으로 볼 수 있어 레이스의 몰입도을 높였고, 실제 레이스에서 발생한 상황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모드 레이스 리플레이가 도입되어 현장감을 살렸다.

드라이버에 대한 묘사도 다소 세심해졌다. 차량 스핀이나 피트 스톱 오류, 추월 실패 등으로 인한 자신감 하락이 경기 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술적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기존 드라이버들이 아닌 F2, F3 경기에서 차세대 인재를 스카우트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등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 선수 외적으로 피트 크루 또한 훈련을 통해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점을 찾아내는 부분도 필요하다.

F1 매니저 2023의 출시 초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75% 긍정적)’이다. 리뷰가 많지는 않지만, 전작보다 관리해야 될 측면이 세밀해지면서 한 층 사실적이게 느껴진다고 호평하는 분위기다. 다만, AI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경우에 맞지 않는 페널티를 받는 경우도 있고 크래시가 발생하는 등 아직 실행에 문제가 많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 외에는 외신 리뷰에서 호평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스타필드가 팬들의 기대감으로 7위로 상승했으며, 67% 할인을 시작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3가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주말 접속 인원이 빠져나가면서 순위권 게임 전체의 동접 수 감소로 이어졌다. 세븐 데이트 투 다이의 경우 전일 대비 1만 5,000여 명가량 줄어 4단계 떨어진 18위를 기록했고, 피파 23은 순위권 밖으로 내려가면서 빈자리는 5만 4,918명을 기록한 테라리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