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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T1 연파, 젠지 LCK 단독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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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LCK 스프링 7주차에서 강적을 연파한 젠지 (사진제공: LCK)

젠지가 2024 LCK 스프링 7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연파, 단독 1위 자리를 되찾았다.

LCK는 6일부터 10일까지 2024 LCK 스프링 7주차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주에는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꺾고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정규 리그 1위 확률을 끌어올렸다.

젠지의 7주차 행보는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유일한 변수였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6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9일 T1을 연이어 만난 젠지는 두 경기 모두 깔끔하게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하며 가장 먼저 13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젠지는 많은 킬을 내지 않으면서도 상대 힘을 빼놓는 운영의 진수를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기인' 김기인의 잭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스노우볼을 굴렸고, 끝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POG(Player Of the Game) 단독 1위를 노리고 있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아리가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에게 매혹을 적중시키면서 전투에서 승리해 2 대 0 완승을 거뒀다.

12승 1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던 T1과의 대결에서 젠지는 집중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세트에서 T1에게 1개의 킬도 허용하지 않고 킬 스코어 13 대 0으로 대승을 거둔 젠지는 2세트에서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레나타 글라스크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고, 두 자리 킬 수를 달성하며 승리했다.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라이벌을 모두 꺾은 젠지는 2위 T1은 한 경기, 3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두 경기 차이로 격차를 벌리면서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도 7주차에서 선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4연패 이후 연승으로 전환한 디플러스 기아는 7주차에서도 2승을 보태면서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8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디플러스 기아는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한 세트를 빼앗기며 흔들렸지만 결국 승리하며 7연승을 이어갔다. 

5주차와 6주차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만나면서 4연패에 빠졌던 KT 롤스터도 7주차에 하위권 팀들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7일 피어엑스를 2 대 0으로 물리친 KT 롤스터는 10일 농심 레드포스에 한 세트를 빼앗겼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9승 5패의 디플러스 기아와 8승 6패를 기록한 KT 롤스터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아들었다.

한편 DRX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LCK 통산 6번째 600전(세트 기준)을 기록하며 팀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겼다. 9일 열린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 출전한 박진성은 1세트에서 LCK 통산 6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는 LCK 역사상 상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진성은 1, 2세트 스몰더로 합산 23킬을 달성하며 DRX를 승리로 이끌었다.

DRX가 광동 프릭스를 꺾으면서 하위권 팀에도 희망의 불씨가 생겼다. 광동 프릭스의 잔여 대진이 대부분 상위권으로 꾸려져 있기에 3승권 팀들이 막바지에 분발한다면 순위를 역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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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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