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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롤 전적 검색 유어지지 서비스사 인수

▲ 젠지 e스포츠(좌)와 유어지지(우) BI (사진제공: 젠지 e스포츠)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가 게임 전적 검색 서비스 기업인 지지틱스(GGtics)를 인수한다.

젠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e스포츠 교육 및 분석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지지틱스를 통해 게이머 성장을 지원하고, e스포츠 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한다.

구체적으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전문적인 인재 관리 및 양성에 나선다. 먼저 지지틱스의 기술을 활용해 아카데미 수강생에 대한 예측과 보고서를 제공하고, 이를 스카우트에도 활용한다. 이어서 게임 트렌드를 분석해 더 정교한 전략을 개발하며, 아카데미 학생과 게이머에게 더 정확한 코칭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게이머용 분석 도구를 도입해 게이머의 강점과 개선이 필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도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박유찬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대표는 "지지틱스 인수는 e스포츠 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젠지 e스포츠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인수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보유한 e스포츠 교육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며, 월등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차민창 젠지글로벌아카데미 VP, Tech는 "지지틱스는 게임 데이터 분석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특히 게이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젠지와 지지틱스의 합병으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그동안 축적되어 온 플레이어 분석 역량을 교육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미래의 이스포츠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발하며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7월에 설립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연세대학교, 켄터키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볼 주립대학교, 오산대학교, 호남대학교, 국제대학교, 신구대학교 e스포츠 학과와 협력해 한국·중국·북미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전 T1, KT, DRX 애널리스트이자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e스포츠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기세파' 강지문을 제너레이션 게이밍(Generation Gaming) 랩 수석 연구원으로 영입했다. 

e스포츠 교육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카데미 건물도 확장한다. 이승현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디렉터는 "새로운 아카데미 건물은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라 혁신과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지틱스는 빅데이터 기반 e스포츠 분석 전문 기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유어지지(YOUR.GG)를 통해 게이머 플레이를 AI에 기반해 분석하고, 게이머 간 비교 데이터를 도출하는 플레이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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