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산업인재양성 위한 교육 브랜드 신설

e스포츠 관련 산업 교육 브랜드가 새롭게 론칭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15일, e스포츠 산업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브랜드 '더 케스파(THE KESPA)’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e스포츠 산업 내에서 활약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공 영역 통합형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더 케스파'는 ▲상생 ▲실용성 ▲상호보완 ▲유일 ▲지속성장이라는 다섯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실무형ᆞ자격ᆞ확장형ᆞ사회공헌 총 4개의 분야로 구분된다.

더해 올해는 7개의 세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회 및 행사 기획, 운영 중심의 참여형 실습을 시작으로 e스포츠 산업 이해 및 국가대표 마케팅 등을 진행하는 행정특화, e스포츠 전문 심판 민간자격, e스포츠 전문 지도자 민간자격, e스포츠 전문 의무트레이너 교육, 현직자 역량 강화 워크샵, 교원 대상 e스포츠 활용 교육 역량 강화 등이다.

이중 처음으로 'B급, C급' e스포츠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이 열리며, 오는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협회 지도자 자격취득과정은 생활 e스포츠부터 프로∙아마추어, 국가대표까지 각급 지도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증하고 표준화하는 제도다. 지난 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A급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각급에서 총 41명의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배출한 바 있다.

C급 과정은 만 19세 이상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B급 자격은 국가대표 지도자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과정으로, 협회 및 종목사 주최, 주관 대회에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및 지도자가 대상이다.

협회는 “e스포츠 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더 케스파’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더 케스파’는 더 많은 인재들이 전문 소양을 길러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이를 산업에 재투자 하는 등 산업의 지속 성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브랜드 론칭 소감을 밝혔다.

‘더 케스파’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케스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