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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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프로 7300Gㆍ7500G 출시 루머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10초가 지나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도
라이젠 기존 APU 라인업 4000G - 5000G - 8000G
AMD에서 흥미로운 CPU를 내놓을 예정인 것 같습니다. 바로 라이젠 프로 7300G와 7500G입니다. 이름에 G가 붙었다는 것은? CPU와 GPU가 결합된 APU 제품이라는 겁니다. 코드명이 호크 포인트라고 하니까 Zen 4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입니다.
▲ 라이젠 프로 7300G와 7500G
<이미지 출처 : 칩헬>
그런데 타이밍이 좀 늦었죠. 이미 Zen 5 기반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출시 됐고, APU라인업은 라이젠 8000G 계열이 있습니다. 이제 와서 라이젠 7000G 계열이 출시되는 것은 좀 애매한 느낌도 드네요. 심지어 생김새를 보면 AM4가 아니라 AM5일 테니까요. 아마 보안을 강화한 PRO 라인업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B2B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7300G PRO, 7500G PRO가 소비자 시장에도 출시 된다면 약 4~5년 만에 소비자 시장에 공개 되는 데스크톱용 PRO APU 라인업이 됩니다. 보안 기능을 강화한 PRO 라인업 중에서, 소비자 시장에 판매된 데스크톱 PRO APU(내장그래픽)는 2020년에 판매 시작한 4000G PRO 시리즈 뿐이었습니다.
현재 AMD 홈페이지에는 이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어느 정도 스펙 유추는 가능해 보입니다. 우선 라이젠 7500F가 6코어/12스레드 구성이죠. 라이젠 프로 7500G는 7500F에 캐시메모리가 약간 줄어들고 내장 그래픽을 추가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젠 프로 7300G는 라이젠 8300G와 거의 유사한 스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라이젠 9000X3D는 CES 2025에 등장한다고?
인텔 애로우레이크를 게임 성능으로 압도할 수 있을까?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출시됐습니다. 설왕설래가 있긴 하지만 일단 기존 대비 성능, 전력효율 등에서 모두 나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기대는 충족하지 못했는데요. 소비자 커뮤니티는 아마도 라이젠 9000X3D의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이미 5800X3D, 7800X3D가 엄청난 게이밍 성능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이제는 3D 캐시가 적용되지 않은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 라이젠 9000 X3D 라인업은 2025년에 출시될 것인가?
Wccftech에 따르면 라이젠 9000X3D는 CES 2025를 통해 공개될 것 같다고 합니다. CES는 1월에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공개는 1월, 출시는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AMD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9000X3D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었으나 최근 연기했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되었던 올해 3~4분기가 아니라 2025년 1분기로 연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주력 메인보드인 B850과 B840의 출시도 그 즈음에 공개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내년 초 CES 2025는 AMD 종합선물세트 느낌일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게임 성능과 가격인데, 아직 공개된 것은 없지만 게임 성능은 7000시리즈의 전례를 미뤄보면 9000 시리즈 일반 모델에 비해 최소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7700X($399), 7800X3D($449) 였기 때문에, 9800X($359), 9800X3D($409)가 되는 것이 정배일 것입니다.
인텔 애로우 레이크는 10월 17일에 출시된다?
성능 향상 주춤한 라이젠 9000 시리즈 박살낼 수 있을까?
인텔이 오는 9월 즈음, IFA 2024 전시회를 앞두고 루나 레이크 관련 행사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루나 레이크 외에도 애로우 레이크도 여기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모바일용 메테오 레이크의 후속작이고, 애로우 레이크는 그 루나 레이크의 데스크톱 버전입니다. 중국발 소식에 따르면 애로우 레이크의 소비자 시장 출시일은 10월 17일이라고 하네요.
▲ 인텔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 프로세서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애로우 레이크 라인업은 코어 울트라 200 이라는 네이밍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출된 제품은 코어 울트라 5 245K, 코어 울트라 7 265K, 코어 울트라 9 285K 등 3가지입니다. 내장 그래픽이 없는 F형 제품도 출시될 것입니다.
애로우 레이크는 라이온 코브 기반의 P-코어, 스카이몬트 기반의 E-코어로 구성됩니다. 내장 그래픽은 Xe-LPG로 예상됩니다. 2세대 그래픽인 배틀메이지가 적용됐으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1세대 그래픽인 알케미스트가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어는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최대 24코어 구성입니다. P-코어 8개, E-코어 16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세대부터 P-코어에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전력소모는 최대 125W가 될 거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전력 효율성이 어마어마하게 개선되는 것입니다.
루머들을 종합하면 루나 레이크 행사 또는 10월 초순에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와 메인보드가 공개되고, 10월 17일에는 시장에 출시가 됩니다. B800/H800 칩셋 메인보드는 내년 초에 나올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AMD가 라이젠 9000 시리즈에서 성능 향상보다는 전력 효율성 향상에 힘을 줬기 때문에, 인텔이 성능으로 치고 나가기 좋은 상황이 마련됐습니다. 과연 인텔이 엄청난 성능으로 라이젠을 누르고 위엄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스펙 다운그레이드 RTX 4070 진짜 나왔다! 가격은 저렴해졌을까?
아쉽게도 가격 변화 없을듯. 성능 차이 없어서 가격도 안 내렸다
스펙 다운그레이드는 확실한데 가격이 그대로? 소비자 기분 상할 수도
그동안 엔비디아가 GDDR6X 메모리 수급 문제로 인해 가장 만만한 지포스 RTX 4070에다 GDDR6 메모리를 쓸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냥 뜬 소문이 되기를 바랐는데 애석하게도 실제 출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었는데요. GDDR6X → GDDR6, 메모리 스펙을 다운그레이드 했지만 가격도 저렴해진다면 소비자들이 오히려 반길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펙이 다운되었지만 가격이 그대로 $549라고 하네요.
▲ GDDR6 메모리를 쓴 지포스 RTX 4070이 출시됐습니다. 가격 조정은 없다는군요
GDDR6X는 21Gbps 전송대역을 갖지만, GDDR6 메모리는 20Gbps 대역을 씁니다. 1Gbps 대역이 줄었죠. 그 결과 메모리 대역폭도 504.2GB/s에서 480GB/s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혹시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우려되기도 할 텐데요.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 GDDR6X 버전 vs GDDR6 버전의 성능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그래프 출처 : Wccftech.com>
테스트를 해봤는데 최근 게임은 물론 과거 인기 게임의 성능에서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엔비디아가 가격을 굳이 내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느낌입니다. 성능이 그대로니까 가격을 안 내린 것이 당연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기분은 달갑지 않네요. 왜냐하면 부품을 더 저렴한 것으로 다운그레이드 해서 원가 절감을 한 것도 팩트이기 때문입니다.
글 강우성 / news@cowave.kr
기획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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