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분사를 확정했던 엔씨소프트가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M 등의 개발을 중단한다.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프로젝트M', '미니버스', '도구리 어드벤처' 등 개발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역시 향후 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다.
프로젝트M은 첫 공개 당시 인터렉티브 무비라는 희소성과 높은 그래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개발이 중단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배틀 크러쉬는 6월 출시된 배틀로얄 게임으로 출시 전에는 기존 엔씨소프트 타이틀과는 다른 게임성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출시 후 스팀에서 ‘복합적’ 유저 평가를 받았으며, 동시접속자도 꾸준하게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분사를 발표하며 "회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쓰론앤리버티, 택탄, LLL 개발 스튜디오와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리서치까지 도합 4개 자회사를 신설했다.
자회사 신설과 프로젝트 종료에 더해 조직개편도 진행한다. 프로젝트 중단이나 축소로 인해 인력 재배치가 예정됐으며,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또한 한시적으로 채용 역시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단 하나의 채용 공고만이 올라왔다.
분사 계획 발표 이후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명의로 임직원들에 보내진 편지에는 "시장 경쟁력이 확실한 프로젝트 및 지원 기능의 강화와 축소, 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불가피한 인력 감축을 포함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분들에게 최대한의 지원과 보상을 약속드리며, 과정에서 법규를 준수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씨소프트 노조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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