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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다양성 강요가 게임과 예술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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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19일 올린 발언 (자료출처: 일론 머스크 공식 X)
▲ 일론 머스크가 19일 X에 올린 발언 (자료출처: 일론 머스크 공식 X)

X(트위터)와 테슬라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서구권 게이머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부터 보수적인 정치색을 자주 드러내왔다. 지난 18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자 선거운동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비디오게임을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유명 발언을 오마주 했다. 19일에는 X에 “다양성(DEI)이 예술을 해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최근 특히 유럽 및 북미 게이머 일부에서 소위 DEI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있다. DEI는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을 뜻하며, 주로 회사나 정부 기관 등의 운영 기조를 뜻한다. ‘정치적 올바름’이 차별 반대를 강조한다면, DEI는 조직내 소수자를 포함한 여러 인원의 공존에 방점이 찍혀있다.

주요 비판은 최근 출시되는 일부 타이틀에서 DEI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양상이 보인다는 점이다. 시나리오와 캐릭터에서 새로움과 다양함을 추가하기 위해 시작됐던 DEI가 강요되면, 도리어 자유로운 발상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더해진다. 

지난 8월 출시된 소니의 ‘콘코드’와 지난 18일 출시되어 스팀에서 최대 동시접속자 285명을 기록한 ‘언노운 9: 어웨이크닝’의 대형 실패의 이유 중 하나를 DEI에 대한 지나친 강요로 보는 게이머도 있다. 또한 올해 출시된 신작 중 DEI에 주의를 기울인 서양권 타이틀 보다 동양권 타이틀이 더 좋은 평가를 기록한 점도 비판의 주요 근거로 사용된다. 
 
일론 머스크는 “(DEI가) 강제로 강요된 게임은 예술을 죽이며, 게이머는 강의를 듣는다고 느껴 스토리에서 도망친다”라며, “비디오게임을 그저 즐기게 해달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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