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12일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NHN 3분기 게임 매출은 1,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 중 PC 온라인게임은 440억 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으며, 모바일게임 부문은 68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
NHN측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출시 5주년 이벤트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했으며, 10월 8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기록했다.
NHN은 2025년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월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소프트 런칭 후 현재 각 국가에서 기술 검증 중이며, 내년 2월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 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브컬처 장르 ‘스텔라판타지’는 게임명을 ‘어비스디아’로 변경하고 내년 2 분기 출시를 확정했다.
한편 NHN의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084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1,134억 원으로 적저 전환됐다. 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일회성 대손상각비 반영 영향으로, NHN은 일회성 대손상각비 제외시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전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 미반영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 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2025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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