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 서울 직업계고 게임개발대회 본선 열었다

게임인재단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24년 제5회 직업계고 IT분야 취업·창업UP 게임개발대회 본선 경연이 11일 에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게임개발대회는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서울 소재 78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교육 활동 확보와 직업 능력 향상이라는 취지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게임인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취업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더할 수 있도록 교육 요소를 확장했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은 특강에서 기본 및 심화 교육을 받은 후,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소속 개발자 멘토링을 거쳐 최종 작품을 출품했다. 본선에서는 게임 시연,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을 하고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 매체 대표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DIY팀(서울디지텍고)의 리듬에 맞춰 총을 쏴 몬스터를 처치하는 리듬 게임 '스파크(SPARK)'에 돌아갔다. 금상은 프레셔(Fresher) 팀(한세사이버보안고)의 '엔드필드(Endfield)'가, 은상은 오픈웨이팀(아현산업정보고)의 '워리어 쇼다운(Warrior Showdown)'이, 동상은 오피셜(Official)팀(아현산업정보고)의 '아일랜드(Island)'가 수상했다.

이어 장려상은 버텍스(VERTEX)팀(서울디지텍고), 평행선팀(광운인공지능고), 태희재팀(아현산업정보고) 3팀에게, 특별상은 안경팀(아현산업정보고), 아! 까먹었다팀(아현산업정보고), 레벨5팀(아현산업정보고) 3팀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팀에는 장학금 150만 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금상 수상팀에는 장학금 100만 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은상 수상팀에는 장학금 50만 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동상 수상팀에는 장학금 30만 원과 상장(서울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 3팀에는 장학금 20만 원과 상장(서울특별시교육감상), 특별상 수상 3팀에는 상장 (각 게임인재단 이사장상, 게임물관리위원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본선 경연 진출 10개 작품은 추후 게임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은 "매해 게임개발대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기량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게임을 전공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멘토링 등 심화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