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경기 중 레벨 업과 3인칭 모드 지원한다

블리자드는 13일 방송한 오버워치 2(Overwatch 2) 스포트라이트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3인칭을 지원하는 스타디움 모드 등 향후 추가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우선 오는 19일에 시작될 15시즌에 도입될 새로운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 '특전(Perk)'이 소개됐다. 특전은 경기 중 영웅 장비에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하여, 다채로운 전략과 기술을 선택하는 신규 시스템이다. 경기 중 영웅 레벨을 두 번 올릴 수 있으며, 첫 번째 레벨 업에서는 작은 지속 효과와 쿨타임 감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레벨 업은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영웅 능력을 강화하는 주요 특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5시즌과 함께 시작될 2025년 경쟁전 시즌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는 랭크 초기화와 함께 새로운 경쟁전 은하계 무기 스킨, 무기 장식, 플레이어 초상화가 추가된다. 아울러 일명 '3탱 3힐'로 알려진 고츠(GOATS) 메타를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6 대 6 경쟁전이 도입된다. 지난 2023년 한 차례 선보였던 르세라핌과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도 15시즌 중 찾아온다.

나아가 오버워치 1에서 선보였던 전리품 상자가 돌아온다. 전리품 상자는 주간 및 이벤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또한 무료 전투 패스로는 전설 전리품 상자 1개, 프리미엄 전투 패스로는 전설 전리품 상자 2개까지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이어 4월에 시작될 16시즌에는 새로운 단일 모드 '스타디움(Stadium)'이 추가된다. 매 라운드마다 영웅의 능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모드로, 이전과 달리 3인칭 시점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경쟁전과 별개의 스타디움 전용 등급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16시즌에는 신규 영웅 '프레야(Freya)'가 합류한다. 프레야는 폭발 화살을 사용하는 속사 석궁이 주무기로, 빠른 이동기와 체공 기술, 적을 끌어당기는 올가미 기술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18시즌에 추가될 물을 다루는 영웅 '아쿠아' 콘셉트 아트도 공개됐다.

그 외에도 올해 공개될 일부 영웅 스킨들도 선보였다. 15시즌에서는 비휴 젠야타(Pixiu Zenyatta) 신화 영웅 스킨과 위도우메이커 신화 무기, 16시즌에서는 주노 신화 영웅 스킨과 메르시 신화 무기를 포함하여 도키워치(DokiWatch) 테마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17시즌에는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은 D.Va 신화 영웅 스킨과 타락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리퍼 신화 무기를 출시한다.

오버워치 2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