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디 크러시 사가로 유명한 개발사 ‘킹’이 2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감축과 함께 인력을 AI로 대체할 것이라는 소식이 게임 인더스트리, 모바일게이머 등 다수의 해외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부문 대규모 해고의 일환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다.
킹의 대규모 해고 소식은 지난 7월 초 해외 매체 블룸버그를 통해 밝혀졌으며, 이후 게임 인더스트리 등을 통해 자세한 소식이 공개됐다. 각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보도한 내용은 킹 상부에서 내부 인력 감축과 함께, 감축된 인력을 대체할 요소로 이전 개발자들이 직접 구축한 AI 툴을 투입한다는 소식이다. 더불어 런던에 속한 ‘팜 히어로즈 사가’ 개발팀은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절반 정도가 해고되며, 9월 중 새로운 조직도가 발표될 것이라는 점도 보도됐다.
킹은 지난 2022년 스웨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딥러닝 모델 개발사 ‘펠타리온’을 인수했다. 당시 킹은 보도자료를 통해 “킹이 보유한 게임 플랫폼에서 AI 및 머신러닝 기술의 사용을 가속화한다”고 밝히며, “차세대 게임 설계, 개발 및 라이브 운영 역량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킹 내부에서는 여러 AI 활용 툴을 개발 효율화 측면에서 이용해왔다.
해외 매체 모바일게이머가 입수한 사내 메일에 따르면 사측은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해 “킹 상부 책임자들은 조직을 전반적으로 소규모화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하며 “킹은 더 작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일부 상위 계층 직원들은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재취업 유보 휴가를 받았다는 소식도 밝혔다.
한편, 일부 매체는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현재 킹 내부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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