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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 해결 촉구, 화섬노조 네오플분회 12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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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에 열린 네오플분회 집중결의대회 현장 (사진제공: 네오플분회)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은 12일 오후 3시부터 판교 넥슨코리아 앞 공원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네오플분회 파업에 관련해 노동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는 뜻을 나타내는 자리다.

화섬식품노조는 이번 결의대회에 대해 과도한 노동과 불공정한 보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바꾸고, 관련 문제를 결정권을 가진 넥슨이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오플분회에서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평가·보상 기준 공개와 영업이익 4%를 PS(수익분배금)로 분배하는 제도 도입이다.

노조 측은 "네오플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로 역대 최대 매출액 1조 3,783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9,824억 원에 달한다"라며 "그럼에도 네오플은 초기에 노동자에게 약속했던 신규 개발 성과급을 30% 가량 삭감하고, 임원 3인에게 2023년 대비 10배 높은 275억 원을 배정했다. 또, 동일한 직군과 평가 등급임에도 보상 격차가 발생하는 등 성과급 산정 기준의 불투명성이 문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네오플이 아닌 넥슨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섬식품노조 측은 "지난 수년간의 교섭에서 네오플은 '이것은 그룹 정책이라 쉽게 바꿀 수 없다', '그 요구는 네오플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해왔다"라며 "보상체계도 넥슨 그룹 차원에서 모든 자회사와 스튜디오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결국 결정 권한을 가진 넥슨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결의대회 현장에는 네오플 조정우 분회장, 넥슨 배수찬 지회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및 화섬식품노조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네오플분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주 5일 전면 파업을 전개하며, 사측과 교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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