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10개 종목,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9일 개막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5.09.09 11:02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705 View

▲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5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및 결선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2005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됐으며, 장애학생의 게임 접근성 개선과 정보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국산 콘텐츠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립과 미래 진로를 지원하는 기회로 마련했다.

본선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지역 예선을 통과한 장애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역 예선에는 2,500여 명이 참여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e스포츠 10개 종목과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을 두고 경합이 이어진다. e스포츠 종목은 모두의마블,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 볼링, 오델로, 팀파이트택틱스 폴가이즈, FC 온라인이다. 폴가이즈는 저시력 학생 참가 유형을 신설했다.

본선과 결선 현장에서는 마술 공연, 뮤지션 배희관 밴드와 비트펠라하우스, 댄스팀 코카앤버터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에듀테크 홍보관, 게임문화 체험관 등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번 페스티벌 홍보대사인 유튜버 박위가 개회식에 참석해 학생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공식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빛나는 e라이브'에도 출연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게임과 정보 활용 능력을 통해 장애의 장벽을 넘어서는 포용과 화합의 무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K-콘텐츠 디지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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