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프리뷰 > PC, 비디오

리멤버 미,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콤보가 5만개

/ 1

▲ 오는 6월 4일 출시되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리멤버 미'

 

액션게임 명가 캡콤의 오리지널 신작 ‘리멤버 미(Remember Me)’가 오는 6월 4일(화) PC, PS3, Xbox360으로 해외에서 출시된다.

 

‘리멤버 미’는 ‘사람의 기억을 훔쳐보거나 혹은 조작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은 프랑스의 돈노드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스트리트 파이터’의 오노 요시노리 PD도 참여해 대전 격투 못지않은 박력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리멤버 미' 프로모션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가상의 미래도시 파리에서 시작된 주인공의 자아찾기

 

‘리멤버 미’는 2084년 가상의 미래도시 네오 파리를 배경으로, 사람의 기억을 통제·관리하는 단체 메모리아이즈(Memoreyes)와 이에 대항하는 비밀조직 에러리스트(Errorists)의 대립을 그린다.

 

▲ 2084년 가상의 미래도시 네오파리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게임의 주인공은 비밀조직 에러리스트에 소속된 닐린(Nilin)으로, 기억조작과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우수한 메모리 헌터다. 그녀는 네오 파리를 무대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어떤 경위로 자신이 기억을 잃게 되었는지 밝혀내고 또 사라진 기억도 되찾아야만 한다.

 

기억조작과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우수한 메모리 헌터인 게임의 주인공 닐린

 

격투 게임의 느낌이 살아있는 ‘리멤버 미’의 리드미컬한 전투

 

‘리멤버 미’에서 임무 중 맞닥뜨리는 적 타입은 방패를 휴대한 경찰, 다양한 무기를 소지한 군인,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돌연변이 리퍼, 호위용으로 개발돼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로봇, 그리고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로 구분된다.

 

▲ 닐린을 위협하는 적으로는 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돌연변이 리퍼부터

 

호위용으로 개발돼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로봇까지 다양하다

 

적과의 전투에서는 ‘콤보 랩’으로 맞서게 된다. ‘콤보 랩’은 버튼 입력에 따라 다양한 격투기와 특수 능력이 발동되는 시스템으로, 기본적인 감각은 격투 게임의 콤보 공격과 비슷하다. 전투 기술은 펀치, 발차기, 돌려차기, 오버헤드 킥 등, 4가지를 구사하며 버튼 연타와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기술로 파생된다.

 

전투 기술은 펀치, 발차기, 돌려차기, 오버헤드로 구성되었으며, 조합에 따라 다양한 기술로 파생된다

 

특히 설정을 통해 공격 패턴을 설정해 자신만의 콤보도 만들어볼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임의로 기술을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콤보의 수만 무려 5만여 개에 달한다. 또한, 적 머리 위로 느낌표가 표시될 때 회피 버튼을 입력하면 빠르게 회피하며 이를 역이용해 반격을 가할 수도 있다.

 

기억을 빼앗아 다르게 되갚아준다 ‘메모리 리믹스’

 

앞서 설명한 ‘콤보 랩’도 막강하지만, 적 다수를 상대하는데 육체적 능력만으론 한계가 있다. 보다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하다. 바로 상대의 기억을 빼앗아 전투 기술로 활용하는 ‘메모리 리믹스(Memory Remix)’다.

 

▲ 보다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메모리 리믹스'

 

‘메모리 리믹스’는 초능력에 가까운 특수 능력을 발휘해 순간적으로 속도를 올리거나 근력 증가처럼 신체적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충격파를 발생시켜 주변에 뭉쳐있는 적을 나가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되는 ‘메모리 리믹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억이다.

 

▲ 충격파를 발생시켜 적 다수를 일망타진하는 독특한 기술도 존재한다

 

전투 중에는 ‘메모리 오버로드’라는 기술을 사용해 적에게서 생체 에너지를 흡수 하듯, 기억을 빼앗는 것이 가능하다. 흡수한 기억의 양은 게임 화면 왼쪽 아래에 표시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기술에 따라 소모되는 메모리의 양도 다르다. 사용 가능한 기술로는 충격파 발생, 방패 부수기, 원거리 공격, 가까운 대상을 빨아들이는 구체 생성하기 등으로, 심지어 상대를 일정 시간 조종해 같은 편을 공격하게 할 수도 있다. 게임 중 플레이어가 궁지에 몰렸거나 수적으로 불리할 때 활용하면 좋다.

 

▲ 전투와 달리 비전투시에는 '리멤브런스'를 사용해

 

▲  NPC의 기억을 엿본다거나 이를 조작해 잠겨있던 문을 열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비전투시에는 'Remembrane'을 사용해 스토리 진행에 따라 주요 캐릭터의 기억을 엿본다거나 이를 조작해 잠겨있던 문을 열게 만들거나, 방심하는 사이 필요한 물건을 입수하고 유유히 빠져 나오는 것도 가능해 재미를 더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리멤버 미 2013. 06. 04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리멤버 미'는 본인의 기억은 물론 정체성마저 잃어버린 'Nilin'의 자아 찾기 여정을 다룬 게임이다. '사람의 기억을 조작한다'는 게임의 콘셉을 살려 목표로 정한 인물의 마음 속에 침투하여 특정 물품을 조작하... 자세히
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