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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4개사로 분할, 온라인과 모바일 사업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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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사업 분야를 분리하여 4개사로 분할된다. 16일, NHN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구조는 존속법인 NHN엔터테인먼트 아래에 NHN스튜디오629, NHN블랙픽, NHN픽셀큐브의 신설회사로 이뤄진다. 존속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신설회사의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웹보드 게임과 분할신설회사가 담당하는 게임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을 맡게 된다.


이번 분할 목적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는 “경영 효율성과 책임 경렬체계 강화를 바탕으로, 높은 성과와 성장성을 보이는 내부 조직 투자 결정을 더 쉽게 하고, 전문성을 키워 사업 확장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명시했다.


분할신설회사인 NHN스튜디오629는 '우파루마운틴' 최현동 총괄디렉터가 대표이사로 내정되어 모바일게임 포코팡과 우파루마운틴을 맡으며, NHN블랙픽은 스포츠게임 개발/운영을 총괄하는 우상준 총괄 디렉터가 수장으로 PC 온라인게임인 '에오스', '아스타', '풋볼데이', '위닝일레븐'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 NHN픽셀큐브는 '피쉬아일랜드' 총괄 PD인 김상복 디렉터가 대표이사를 맡아 나머지 모바일게임 '피쉬아일랜드'와 'LINE POP', 'LINE JELLY' 등을 담당한다.


분할 후 사업전개 방향도 밝혔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폰게임 스튜디오 6개, 자회사 4개(오렌지크루,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펀웨이즈), 약 400명의 인원이 있다. 이중 분할되는 회사 소속의 대형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3개의 개발 자회사를 신설해 200여명의 인원이 분할신설법인 3개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의 분할 기일은 2014년 2월 1일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외부 변동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조직의 성과 보상과 육성 차원에서 분할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조직 슬림화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책임경영제를 통해 경쟁력이 배가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회사가 벤처기업과 같은 환경 하에서 현재 라이브 중인 게임 사업의 역량은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으면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일 NHN의 게임산업 부분 한게임에서 자산규모 1조원,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와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해외법인 NHN PlayArt(舊, NHN Japan)와 NHN Singapore, NHN USA, 게임운영회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분할됐었다.



▲ NHN엔터테인먼트 분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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