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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영화와 미공개 신작 나오나, 블리즈컨 2014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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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블리즈컨이 열린 미국 LA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4'가 현지시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미공개 신작 게임과 영화 '워크래프트' 실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2’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스톰’ e스포츠 경기가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코스프레 행사와 게임부터 영화까지 블리자드 전 작품을 아우리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폐막식에는 전설의 락밴드 ‘메탈리카’의 무대가 현장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이미 출시된 것부터 예정인 작품까지 블리자드 게임을 직접 체험 가능한 시연 행사와 게임에 등장하는 성우 사인회도 마련된다.


▲ 블리즈컨이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블리자드 신작 공개? 밀리터리 게임과 모바일 신작나올까

올해 블리스컨 2014에서 신작으로 추측되는 요소는 ‘하스스톤’ 블리즈컨 청사진과 상표출원한 ‘오버와치(Overwatch)’와 ‘아즈샤라의 눈(Eyes of Azshara)’의 세 가지다. 다만, ‘오버와치(Overwatch)’와 ‘아즈샤라의 눈(Eyes of Azshara)’의 블리즈컨 공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먼저 ‘하스스톤’ 블리즈컨 청사진은 블리자드가 지난 29일 전 세계 기자들에게 보낸 것이다. ‘하스스톤’ 청사진은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암시하는 이미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몬스터로 등장하는 ‘허수아비 골렘’과 ‘수리 로봇’, ‘데몰리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 블리즈컨 청사진. 공개 여부는 확정됐지만 추가 콘텐츠인지 확장팩인지 알수없다

‘오버와치(Overwatch)’는 블리자드가 지난 4월 1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로, 서비스 항목을 온라인게임으로 기재해 출원했다. 또 인쇄물이나 만화, 장난감 게임, 의류 등으로도 ‘오버와치(Overwatch)’의 상표를 등록했다. ‘오버와치(Overwatch)’의 사전적인 뜻이 ‘망보다’, ‘감시하다’, ‘~의 엄호사격을 하다’인 만큼 밀리터리 FPS게임이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아즈샤라의 눈(Eyes of Azshara)’ 블리자드가 10월 28일 네델란드 특허정에 출원한 상표다. 서비스 리스트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게임 소프트웨어로 기재되어 있다. 블리자드가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인 작품이 ‘하스스톤’이 유일한 만큼, 확장팩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경우 지난 29일 블리자드가 보낸  ‘하스스톤’ 블리즈컨 청사진의 내용이 유력하다. 

반면,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또 다른 신작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스스톤’ 블리즈컨 청사진에서 공개된 이미지가 ‘놈리건’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인 만큼 ‘아즈샤라의 눈’은 전혀 다른 신작이라는 주장이다. 




▲ '오버와치'란 명칭으로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2개의 상표. 
컴퓨터 게임에 대한 상표(상)와 만화나 장난감 등에 대한 상표(하)


영화 ‘워크래프트’ 토론회부터 e스포츠 대회까지, 볼거리도 풍성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블리즈컨에서도 다양한 테마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영화 ‘워크래프트’ 토론회가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주제와 줄거리가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기획 단계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든 촬영이 종료된 상태에서 블리즈컨이 열리는 만큼 영화 ‘워크래프트’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감독인 던칸 존스는 트위터에서 영화 ‘워크래프트’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다음달 공개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블리즈컨이 11월 7일에 열리는 만큼 이를 암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지난 5월에도 3주안에 촬영이 완료된다고 트위터에서 알렸던 만큼, 영화 ‘워크래프트’의 예고편이 블리즈컨에서 상영될 가능성도 있다. 같은 날 패널 스테이지에서는 ‘디아블로 3’,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2’의 차후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 영화 '워크래프트' 로고. 이제 영화 예고편이 나올 시기다

둘째 날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음향 효과와 ‘하스스톤’과 ‘디아블로 3’의 디자인 철학과 개발 뒷 이야기와 같이 유저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색다른 이야기가 패널 토론에서 펼쳐진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과거 드레노어를 재현하기 위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스타크래프트 2’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의 월드 챔피언십 등 블리자드 게임 대회도 7일과 8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블리즈컨에서 진행된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2’의 세계 최장자를 가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 8강전부터 진행된다. 또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도 8강전부터 진행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e스포츠 경기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국내 알파테스트 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시범경기다. 초청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프나틱(Fnatic), 클라우드9(Cloud9), 이블 지니어시스(Evil Geniuses),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4팀의 해외 게임단이 참여해 e스포츠 경기로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재미를 전달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가 장악한 AOS 장르 e스포츠 시장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 경기는 국내에서도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경기가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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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1994. 11. 23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 최초의 RTS 작품이다. 게임은 판타지 세계 '아제로스'를 무대로, 오크와 인간이 처음으로 충돌하게 되는 1차 대전쟁을 그린다. 특히 각 진영 별로 다른 엔딩을 보여주는 캠페인은 물론,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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