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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강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성준
'검탑' 이성준(검사)이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국내 최강자에 등극했다.
11월 21일(금), 부산 영화의 광장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결승이 진행됐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수많은 실력자들이 자웅을 겨뤘고, 이 중 검사가 국내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
결승전은 이성준의 승리로 시작됐다. 1세트 초반 '역습'을 명중시킨 이성준은 곧바로 17콤보를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탈출기를 아껴 강덕인의 연계기를 저지했고, '만월베기'와 '번개베기'로 상대를 탈진에 빠트렸다.
2세트 역시 이성준이 우세했다. 시작과 동시에 ‘번개베기’로 상대의 체력을 크게 소모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관중들은 최단 경기 시간이 갱신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강덕인은 당황하지 않았다. 뒤진 상황에서 '연타'와 '묵사발'로 시간을 번 강덕인은 장기인 ‘발목강타 – 평타 – 회천각’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선 세트에서 상대의 전략을 확인한 두 선수는 신중해졌다. 그 결과 단 한 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고, 이성준과 강덕인은 두 세트씩을 나눠가졌다. 세트 스코어는 3:3, 결국 결승전은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 최강을 결정지을 7세트에서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지난 4번의 세트에서 가득찼던 긴장감은 사라졌고, 우승을 향한 두 선수의 스킬 난무가 펼쳐졌다. 그 결과 경기는 역전에 역전이 거듭되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치열한 대결이 계속되자 어느 새 두 선수의 체력은 모두 5%도 남지 않게 되었다. 스킬 한 방이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지만, 누구 하나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성준의 과감함이 승리를 가져왔다. 서로의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회전베기'를 사용한 그는 상대를 탈진시켰고,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기록했다.
▲ 한국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이성준
한편, 오늘 한국 최강자에 등극한 이성준은 우승 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고, 준우승자 강덕인에게는 1,000만원이 주어졌다.
결승전과 함께 진행된 3,4위전 경기는 팽팽할 거란 예상과 달리 이재성(기공사)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3위를 기록한 이재성은 내일 진행되는 '한중 최강전' 결승에서 중국의 탕웬보(역사)와 격돌한다. 그리고 한국 최강자 이성준은 쉬진링(검사)과 3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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