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 온라인' 시연대가 마련된 엑스엘게임즈 지스타 2014 부스
'문명 온라인'이 오는 25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스타 2014에 2차 비공개 테스트 전에 짧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을 10분에서 15분 사이에 짧게 경험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다. 이를 통해 신 문명 '아즈텍'과 고대부터 현대까지 진행되는 발전 단계, 그리고 새로 추가되는 탈 것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연 버전의 주를 이룬 튜토리얼은 초보자에게 '문명 온라인'의 재미를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기본적인 이동이나 전투 방식은 물론, 주변의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부분이나 필요한 건물을 건설하는 과정까지, 플레이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유저가 힘을 합쳐 '문명'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문명 온라인의 게임성은 색다르다. 튜토리얼은 이러한 생소한 부분에 이해를 돕는데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 '문명 온라인' 지스타 2014 프로모션 영상 (영상제공: 엑스엘게임즈)
승리의 경험으로 만족감을 높인다. 문명으로 이끄는 튜토리얼
'문명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할 일이 많은 게임이다. 원하는 직업을 골라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로 적을 제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 때로는 우리 '문명'에 필요한 건물을 지어야 하는 일꾼이 되기도 한다. 다른 문명이 침입하면 이를 막는 병사 역도 수행한다.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정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삶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문명 온라인'의 특징이다.
▲ 문명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공개된 튜토리얼은 이러한 정보를 빠른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류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인 '불의 발견'으로 시작되는 튜토리얼은 10분에서 15분 안에 고대부터 현대까지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배우는 과정은 단계적이다. WASD 키와 마우스를 동시에 활용하는 이동방법부터 횃불을 붙이는 법, 불을 무기 삼아 호랑이와 싸우며 기본적인 전투 방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고대 맘모스를 물리치는 과정에서는 수풀에 불을 붙이는 대목을 통해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불의 발견'으로 시작되는 튜토리얼
튜토리얼의 경우 별도 스크린샷이 제공되지 않아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사용했다
▲ 횃불을 붙이고
▲ 호랑이와 싸우며 전투 방법을 익힌다
맘모스에게 위협받던 소녀를 구해 마을로 들여서면 본 이야기가 시작된다. 직업을 정하고 나면, 주변의 적군이 치고 들어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본 게임에서는 유저들과 함께 이를 물리치지만, 튜토리얼에서는 NPC 부대와 함께 적군을 상대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단순한 전투는 물론 불에 달군 돌을 들어 던지거나, 적이 타고 온 탈 것을 가로채서 역으로 공격하는 간단한 전술을 실제 플레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 실로 거대한 맘모스
▲ 엄청난 적군이 몰려온다
▲ 치열한 공방전을 즐길 수 있다
건물 건설도 단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B키를 누르면 지을 수 있는 건물 목록이 나온다. 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위치를 지정하고, 주변의 나무와 돌을 채집해 건물에 올리고 망치질을 여러 번 하면 건물이 완성된다. 다음에 해야 하는 일이나 필요한 재료를 글귀와 시각효과를 모두 동원해 한 단계씩 설명하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수월하게 건축을 배울 수 있다.
▲ 터를 잡은 뒤, 재료를 올리면
▲ 뚝딱 만들어진다
▲ 망치질을 열심히 해주면 완성된다
▲ 순식간에 변화하는 도시
수성을 마친 뒤, 공성에 돌입한 뒤 적의 시청을 파괴하고 그 곳에 우리 진영의 시청을 지으면 튜토리얼이 완료된다. 건물 하나를 지을 때마다 고대에서 중세로, 다시 현대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며 건축을 통해 문명의 단계를 높여가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대에서도 최첨단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로켓을 날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유저들에게 '나중에는 이런 문명도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주요 요소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구성력도 돋보인다.
▲ 시청을 파괴하고
▲ 그 자리에 우리 시청을 건설하면 점령이 완료된다
▲ 깔끔한 현대
▲ 로켓도 준비되어 있다
신규 문명 '아즈텍'과 일당백 '전투 코끼리'와 '불곰'
'문명 온라인' 2차 비공개 테스트에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도 간단히 즐길 수 있었다. 오는 25일에 시작되는 2차 테스트에는 신규 문명 '아즈텍'과 '전투 코끼리', '전투 불곰' 등의 유닛이 추가된다. 아리따운 '미아' 공주가 이끄는 '아즈텍'은 자연 속에서 고도의 문명을 이룬 특색이 잘 느껴지는 진영이었다. 비록 튜토리얼로 짧게 즐긴 탓에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2차 테스트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거대한 문명을 이룩한 '아즈텍'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새로운 유닛도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전투 코끼리'는 빠르게 달리는 돌진을 겸비한 화차와 같은 전투력을 과시했다. 탈 것에 타면 큰 대미지를 주는 전용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적군을 아비규환에 빠트릴 수 있다. 이러한 탑승형 유닛은 광역 공격이 강해 일 대 다 싸움에도 능하다. 여기에 적의 유닛을 빼앗을 수 있는 요소도 있어 전투 내에서 서로 뺏고 빼앗기는 중요한 전략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병참장교'에게 구입할 수 있는 '전투 불곰'도 '코끼리'에 뒤지지 않는 위력을 과시했다. 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 '앞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킬이 눈길을 끌었다.튜토리얼이기에 다소 난이도가 낮게 설정된 것을 감안해도, 홀로 뛰어들어 상대의 시청을 빠른 시간 안에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보유했다. 또한 '곰'이나 '코끼리' 외에도 '투석기' 등 다양한 유닛을 활용할 수 있다.
▲ 일당백의 능력을 자랑하는 '전투 불곰'
▲ 근처에 있는 '투석기'도 활용할 수 있다
▲ '문명 온라인' 2차 비공개 테스트 영상 (영상제공: 엑스엘게임즈)
마지막으로 다양한 승리 조건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있었다. 시연 버전을 마치면 '과학 승리'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점령 승리', '문화 승리' 등 다양한 승리 조건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지난 1차 때는 없었던 '문화 승리'가 추가된다. 전투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승리하는 과정을 어떻게 그려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 튜토리얼에서 '과학 승리'를 경험했다
하트셉수트 여왕부터 미야 공주까지,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경험할 수 있었다. '문명 온라인'의 커스터마이징은 미리 마련된 머리와 수염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 외 부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머리와 눈동자, 입술을 원하는 색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눈동자 크기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 눈 크기나 눈썹 위치, 코의 높이와 크기, 입술 높낮이 등 세부적인 부분을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예시에는 키가 크고 근육이 장대한 여성부터 작고 가냘픈 소녀까지 다양한 외모와 체형을 보유한 캐릭터를 살펴볼 수 있었다.
▲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 '미야 공주'와 '하트셉수트' 여왕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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