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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일 첫 공개되는 어프의 새로운 이름 `2007 NEW ERF` 동영상
작년 7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SF 코믹 어드벤처 RPG `어니스와 프리키(이하 어프)`가 오는 2월 1일 `2007 NEW ERF`로 다시 태어난다. 어프 제 2의 도약, 어프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세민 실장을 통해 2007 NEW ERF, 어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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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프가 2월 1일부터 `2007 NEW ERF`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구체적으로 이전 어프와 무엇이 달라지는가? 게임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컨텐츠가 보강된다고 보면 된다. 퀘스트, NPC, 장착 아이템을 비롯해 직업별 스킬, 무기, 몬스터, 맵, 인스턴스 던젼, 죽음의 길 등 컨텐츠의 양이 전체적으로 두배 이상 증가한다. 더불어 맵 동선의 수정과 웨이 포인트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경험치를 얻게 해주는 시스템, 마우스 이동 기능 등 많은 시스템이 보강될 예정이다. 특히 2007 NEW ERF에서는 ‘손재주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 시스템은 신전 2층 이상부터 맵 상에 채집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이 아이템들을 채집해서 물품을 제조한 후, 제조된 물품에 자신만의 옵션을 제련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손재주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만의 아이템에 대한 가치를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Q. 이번 업데이트에서 특히 주력한 부분은 무엇인가?
컨텐츠의 양을 늘리고, 퀘스트를 보강하는 등 전체적으로 RPG의 게임성을 보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또한 어드벤쳐 요소가 좀 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되도록 세부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2월 말경에 선보일 `공성 시스템`과 신규 테마인 장난감 마을 컨셉의 `펀카온 맵` 등 게임 진행 스토리의 확장성 측면에서 더욱 강력해진 어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Q. 이번 업데이트에 공성시스템이 추가된다고 했는데, 어드벤처 RPG만의 공성 시스템의 재미는 무엇인가?
어프의 공성전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컨텐츠다. 기본적인 공성 방식은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어프의 기본 특성인 어드벤쳐 요소들과 결합되는 순간 전혀 새로운, 아니 진정한 공성전이 탄생하게 된다. 성문을 부수고, 성벽을 사다리로 기어오르고, 곳곳에 방해물을 설치하는 등 어프의 동적 오브젝트 요소를 통해 성을 지키고, 빼앗는 공성전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Q.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앞으로의 개발 방향을 밝히며 `포기하고 싶을 만큼 괴로웠던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역시 어프에 대한 애정과 확신 때문인가?
게임 서비스 초반부터 가능하다면 유저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 온라인게임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접 편지를 쓴 이유는 최근 큰 업데이트가 없었음에도 꿋꿋이 어프를 지켜준 유저들에게 직접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프는 개발자로서 너무나 애착이 가는 게임이다. 기술적인 어려움도 많았고, 개발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왔다. 하지만 막상 오픈하고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게 되었을 때,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좌절하고 싶던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솔직히 초반에는 어프 게시판에도 가지 않고 어프를 실행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결국 다시 어프에 들어가 인스턴스 큐브를 팀원들과 정복하며 어프만이 가진 재미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물론 이렇게 새로운 어프로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에는 팀원들의 열성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어프는 기존의 게임 시스템을 부정하고, 독특한 게임, 새로운 게임, 색다른 게임을 지향하며 실험적인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
◆ 2007 NEW ERF, 어프의 신규 스크린샷
(새롭게
변화된 어프의 아이템과 신규 커스터마이징, UI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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