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금일, KOG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던전 액션 게임 ‘엘소드(ELSWORD)’의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 중 1부는 이색적으로 대구행 KTX 영화상영 객실 전체를 빌려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KTX 영화상영 객실 내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 관련 발표가 진행됐으며, 발표 도중 엘소드 프로모션 영상과 개발사 스케치 영상도 상영됐다. 넥슨은 이번 행사 기획 의도에 대해 개발사가 지방에 위치했다는 점과 ‘모험’을 콘셉트로 한 게임의 스타일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시도한 KTX 영화상영 차량과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엘소드` 개발사인 KOG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2부 순서에서는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게임 시연회,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등 신작 게임 `엘소드`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넥슨 민용재 이사, KOG 이종원 대표 그리고 김창호 개발팀장과의 만남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KOG 이종원 대표, 엘소드는 보다 발전적인 횡스크롤 게임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이종원 대표: 5년 전부터 노력했다. 현재 시장에 횡스크롤 형식의 게임이 많이 나왔지만 KOG는보다 발전적인 횡스크롤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그동안 개발사로서 부끄럽지 않은 결과들을 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이 있다.
시장에 나온 횡스크롤 게임과 비교해 ‘엘소드’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민용재 이사: 시장에 나온 횡스크롤 게임들을 보면 PVP에 RPG형태를 살짝 가미한 게임들이 많다. 혹은 반대의 경우거나. KOG와 넥슨은 `엘소드`에서 PVP와 RPG 양쪽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하고 실현해 왔다. 이런 부분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창호 팀장: 쉬운 콘트롤을 기반으로 쉽게 플레이 하지만 화려한 액션이 가능하도록 해 피로도를 낮췄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저투표를 통해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을 정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김창호 팀장: 우리 개발자들은 몇 년 동안 게임을 개발한 후 오픈이 다가오면 (유저들의 반응에)굉장히 민감해진다. 따라서 유저에게 다시 한번 확인 받고 싶은 마음에서 국민투표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또 유저에게 좀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고도 싶었다.
넥슨 쪽에서 최근 애니매이션 등 원소스멀티유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엘소드`의 경우는 어떤가?
민용재 이사: `엘소드`를 보면 비주얼부분에서 상당히 매력있고 개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넥슨의 원소스멀티유즈는 출판시장을 시작으로 완구사업, 애니매이션으로 진행되는데 게임이 잘 된다면 `엘소드`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엘소드`의 목표는?
민용재 이사: 최근에는 유저들에게 가깝게 다가간 게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동안 진행된 `엘소드` 클로즈베타테스트 수치를 보면 최근 넥슨 게임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치들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회사(KOG, 넥슨)내부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또 자신감도 있다. 일차 목표는 겨울방학 시장에서 안착을 하고 그다음 바람몰이를 통해 게임의 크게 띄우는 것이 목표다.
▲ KOG 이종원 대표(좌)와 김창호 개발팀장(우)
넥슨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민용재 이사는 “앞으로도 넥슨은 자사의 마케팅, 운영 노하우에 KOG의 뛰어난 개발력을 더해 수준 높은 엘소드 게임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KOG의 이종원 대표는 “이제 첫 발을 내딛는 엘소드에 보내 주신 여러 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깊이 감사 드리며,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엘소드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더욱 다듬어 나가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넥슨은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엘소드` 홈페이지를 (http://elsword.nexon.com/) 통해 진행된 ‘엘소드 국민 투표 캠페인’ 결과와 함께 오픈베타테스트 진행 일정을 내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엘소드` 국민 투표 캠페인은 유저 찬반 투표로 게임 오픈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취지 아래 온라인 게임 최초로 시도된 행사로서, 그동안 세 번에 걸쳐 진행된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참가했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엘소드`는 ‘그랜드체이스’ 개발사로 유명한 KOG가 3년 만에 내놓은 후속작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빠른 속도의 게임 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엘소드`에서는 ‘던전’과 ‘대전’ 그리고 ‘만남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게임 구성을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캐릭터 디자인을 포함한 만화적인 여러 요소들을 게임에 접목해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얼마전 새로 이사한 KOG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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